이영호 VS 문성원, 스타 2 프로리그 4라운드 준PO 7일 시작
2015.09.04 17:2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스타 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이영호와 문성원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5 시즌 4라운드 포스트시즌이 오는 7일 KT와 스베누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시작한다.
4라운드 준플레이오프 선봉으로 KT는 이영호를, 스베누는 문성원을 내세워 관록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양 선수는 프로리그에서 한 번 맞붙어 문성원이 승리한 바 있다.
문성원은 지난 3라운드 1세트 에코 맵에서 이영호와 1년 8개월만의 대결에서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기세는 이영호가 우세하다. 문성원은 최근 4연패 중인 반면, 이영호는 올 시즌 11승을 기록하며 ‘10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양 팀 상대전적은 올 시즌 2승 2패로 팽팽하다. 1, 4라운드는 스베누가 가져갔고 2, 3라운드는 KT가 차지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스베누가 4라운드에서 저그와 테란 조합으로 이영호와 이승현 등 KT 주축 선수들을 제압하고, 3:1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승자연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것이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KT에는 다승 공동 1위에 빛나는 주성욱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주성욱은 지난 4라운드에서 팀이 스베누에 패할 때에도 최지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최근 프로리그에서 10연승을 달리며 KT의 ‘믿을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기세를 봐도 양 팀의 승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KT는 최근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고, 3연승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스베누는 최근 전적은 5승 5패로 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4라운드에서 강호 SK텔레콤을 3:0으로 이기고 상대의 14연승 달성을 저지한 바 있다. 강팀을 만났을 때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베누이기에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KT와 스베누 양 팀은 만날 때마다 3:0 혹은 3:1로 한 팀이 승리하는 경기양상을 보여, 첫 세트부터 승리하는 팀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5시즌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승자연전방식 7전 4승제로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8일(화) CJ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 경기의 승자는 오는 13일(일) SK텔레콤과 4라운드 우승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 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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