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양진협, '드로그바의 활약 덕분에 이겼다'
2015.09.05 16:04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4강 진출에 성공한 양진협
5일(토),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2' 8강 2경기에서 양진협이 승리했다. 지난 12강전에서 B조 1위를 차지한 양진협은 '난적' 강성훈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를 내주지 않아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게임메카는 8강 경기 종료 후 양진협을 만나 승리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4강에 진출한 소감은?
많이 힘들거라고 예상했었다. 운이 좋게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해 기분 좋다.
왜 힘들거라고 예상했나?
연습 과정에서 강성훈 선수의 영상을 많이 봤다. 예측을 하지 못한 패스가 진짜 일품이었다. 이 때문에 승리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으나 첫 골이 들어간 이후 긴장감이 많이 풀렸다.
오늘 수비력이 굉장히 좋았다.
경기 전 강성훈 선수가 우승자의 기운을 받기 위해 김정민이 사용한 패드를 빌려왔다고 하더라. 그런데 김정민은 이번 시즌 조기 탈락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웃음)
아마 강성훈 선수가 손에 익지 않은 패드로 게임을 해 오늘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내 수비도 잘 이뤄진 것 같다.
보강한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면?
연습 때는 드로그바 5강화에 큰 만족을 못했다. 그런데 오늘 첫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때 다시 보게 되었다. 좋은 공격수가 틀림 없다고 생각한다.비에이라는 체감이 포그바보다 약간 둔탁하다. 하지만 몸싸움이 월등히 좋기 때문에 만족했다. 수비력도 괜찮다.
실제 축구와 비슷한 플레이를 한다. 4-4-2를 썼는데 수비도 상당히 좋았다. 실제 축구의 플레이를 구현하려고 노력했나?
딱히 그런 건 없다. 피파온라인3는 공격보다 수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단단한 수비진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의 수비 참여도를 최대로 두었다.
장동훈이 양진협과 4강에서 만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작년에 한 번 승리한 적이 있는데 그런 말을 하다니 재미있다. (웃음) 나와 장동훈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나를 만난다면 상당히 긴장하지 않을까 싶다.
후보진에 이청용이 보였다. 의도는 무엇인가?
이청용을 경기에서 써보려고 했다. 친구 후배라 청소년 시절에 함께 축구도 했었다. 물론 이청용은 나를 모르테지만 말이다. (웃음) 그 때의 기억이 나서 구매했다. 오늘은 여유가 없어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했지만,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꼭 관중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클럽원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 내가 3-4-3 포메이션에 약하다. 그래서 클럽원들이 3-4-3으로 나와 연습 경기를 많이 뛰어줬다. 이것이 승리에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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