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확장팩 `군단의 심장` 완성도는 20%
2010.10.24 09:47블리즈컨 특별취재팀
블리즈컨 행사가 있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수석 프로듀서인 크리스 시거티(Chris Sigaty)와 배틀넷의 프로젝트 디렉터인 그렉 카네사(Greg Canessa)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인터뷰의 주제는 스타2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으로 개발 진척도와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한 질문이 오갔다.

▲프로젝트
디렉터 그렉 카네사(좌)와 수석프로듀서 크리스시거티(우)
Q&A 시간을 가지기 전, 크리스와 그렉은 새로운 배틀넷 시스템과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그렉은 새롭게 바뀌는 배틀넷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배틀넷2.0은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전체 스타크래프트 유저의 상위 1~2%를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 리그 뿐 아니라 각 시즌 별 최상위 200명을 선발하는 그랜드 마스터 리그가 신설된다. 그랜드 마스터 리그는 배틀넷 상에서 특별한 아이콘을 가지게 되며, 시즌2 기간 동안 유지된다. 해당되는 상위 200명에 대한 정보나 프로필을 확인할 수도 있을 예정이다.
시즌2의 시작 일정에 대해서는 근시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즌2가 시작되면서 시즌1의 승패 등의 정보는 리셋되지만, 이후에 시즌1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시스템이 마련된다.
또한, 리그 내 일정 순위 이상의 상위 유저의 경우 리그 아이콘의 이펙트가 보다 화려해지는 등 변화가 있을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게임 커뮤니티 탭에 프로 경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기의 리플레이를 관람할 수 있고 리플레이 내의 직접 옵저버 기능 등 향상된 인터페이스가 제공된다. 그간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대기실 내의 채팅이 가능할 전망이며, 전체 유저가 모두 접속할 수 있는 공용 채널도 개설된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선수들의 연습 과정이 공개되는 문제에 대해 불만이 많다. 어떻게 변경할 예정인가?
그렉: 사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잇는 내용은 아직은 없다. 분명한 것은 그러한 사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확인했다는 것이며 선수들과도 충분히 열린 대화를 했다. 어떻게 보면 프로 선수들에게 e-스포츠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북돋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다수의 일반 커뮤니티의 리플레이를 계속 보고 경기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세부적인 사항들을 보고 배우고자 하는 바람에 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입장을 절충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지금으로서는 어떤 문제 내지는 이슈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다는 단계까지 말할 수 있으며 잠재적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프로게이머들이 본인의 전략이 완성되기까지 감추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팬들은 그들의 플레이를 조금 더 가깝게 보고 싶어한다. 여기에 대해 확정된 사항이 있을 경우, 다른 경로를 통해 공개하겠다.
선수들 뿐 아니라 전세계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한 의견들을 계속 반영하고 있는지, 혹은 의견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를 듣고 싶다.
크리스: 물론, 다양한 피드백과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모든 커뮤니티 그리고 각각의 지역에서 들어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으며 매주 커뮤니티 및 포럼에서 제기되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게임에 대해서나 온라인 서비스에 대해서 꾸준하게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일회적으로 하나씩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주 단위로 취합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어떤 특정한 지역에서 들어온 의견의 경우, 그 지역에 대해서만 국한해서 적용하지는 않는다. 하고 싶은 것들이 아주 많지만 합리적으로 우선 순위를 잘 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것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밸런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에서 어떤 문제가 나타났다 해서 다른 곳에서도 그렇지는 않다. 가령 테란과 프로토스 간 밸런스의 경우, 보통 타 국가들에서는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유리한 모습을 보이지만 한국에서는 테란이 프로토스보다 우위에 있다. 어떤 것을 도입할 때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실질적인 사실 관계가 분명해 졌을 때 조치를 취하고 있다. 보통, 한국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실질적인 사실이 되는 경우가 많긴 하다(웃음).
한국 유저들은 ‘자유의 날개’ 뿐 아니라 ‘군단의 심장’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유의 날개’를 통해 배운 점, 그리고 ‘군단의 심장’에서의 변화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현재까지의 개발 완성도는 어느 정도인지 듣고 싶다.
크리스: ‘자유의 날개’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메모리 부담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전체적인 스토리 부분의 경우, 대략 50%정도 우리가 원하는 바를 구현했다. 하지만 유저 인터페이스 부분. 즉, 유저들이 어떤 식으로 인터페이스를 이루고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될지는 손을 많이 봐야 한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20% 정도이며 상당히 초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캠페인을 먼저 작업하고 있기에 스토리적인 면에서는 50%이지만, 군단의 심장 전체로는 20% 정도이다. 또, 여기서의 50%는 스토리의 뼈대 즉 개요에 있어 50%라는 의미이지 스토리 분기나 대화 등이 제작되는 단계를 말하는 것이 아님을 말해두고 싶다. 아직까지 개발은 극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군단의
심장은 전체 완성도의 약 20% 정도가 개발이 진척되었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이 ‘자유의 날개’ 수준의 규모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개발중이라 언급한 사항들의 적용은 언제쯤 되는 것인가.
크리스: 자유의 날개와 상당히 유사할 것이다. 확장팩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레벨은 자유의 날개와 비슷하겠지만, 기술 구매 혹은 이야기 분기점에 있어서의 행성 선택 등에 있어 다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개발 단계이다.
그렉: 물론 배틀넷에 도입하고자 하는 기능들에도 우선 순위가 있다.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채팅 채널이며 마스터 리그도 우선순위가 높다. 이어서 시즌2 시작, 그리고 그랜드 마스터 리그의 도입, UI의 업그레이드, 리플레이 인터페이스 개선 등을 이어서 작업한다. 수년 수개월에 걸쳐서 작업할 예정이다. 마스터 리그는 시즌2와 함께 적용되며 그랜드 마스터리는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 같다.
전작의 경우 확장팩 출시 당시 신 유닛이 추가되었는데,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도 신 유닛을 선보일 예정이 있는가?
크리스: 어떤 것이 최선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분명한 것은 신 유닛이 추가되는 것이다. ‘자유의 날개’에서 영감을 얻은 것(캠페인 유닛)을 활용할 수도 있고 아예 신유닛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현재 잘 쓰지 않는 유닛들을 파악하여 그것들을 대신하거나 그것들을 재활용 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군단의 심장’ 저그 이야기를 다루는데 있어 시대적 배경이 언제인지 듣고 싶다.
크리스: ‘자유의 날개’에 이어서 진행이 된다. 하나의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자유의 날개에서 공허의 유산으로 마무리 되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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