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걸린 1살 아들, 게임에 담은 개발자 아빠
2015.09.09 17:56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불과 한 살배기 아이를 난치병으로 먼저 떠나 보내야 하는 아버지가 떨리는 손으로 게임을 만들어간다. 슬픈 영화 속 얘기가 아니다. 게임개발자 라이언과 아들 조엘의 실화다. 제 12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게임에 관한 한 다큐멘터리가 소개됐다. 총 71분에 달하는 ‘지금이라는 이름의 선물’은 화려한 액션이나 깊이 있는 서사, 웅장한 그래픽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 다큐 '지금이라는 이름의 선물'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비메오)
불과 한 살배기 아이를 암으로 먼저 떠나 보내야 하는 아버지가 떨리는 손으로 게임을 만들어간다. 슬픈 영화 속 얘기가 아니다. 게임개발자 라이언과 아들 조엘의 실화다.
제 12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게임에 관한 한 다큐멘터리가 소개됐다. 총 71분에 달하는 ‘지금이라는 이름의 선물(원제 Thank You for Playing)’은 화려한 액션이나 깊이 있는 서사, 웅장한 그래픽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영상 속에는 태어나자마자 뇌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들을 위해 게임을 개발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인디게임개발자 라이언은 이제 겨우 한 살인 아들 조엘의 인생을 기리기 위해 어드벤처게임 ‘댓 드래곤 캔서(That Dragon Cancer)’ 개발 중이다. 제목은 힘겨운 병마와의 싸움을 거대한 드래곤과의 결투로 묘사한 것이다. 게임 내 모든 나레이션은 라이언과 아내가 맡았으며, 조엘이 내는 다양한 감정의 소리도 빠짐없이 담았다.
다큐멘터리에는 라이언이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과 사이사이 조엘과 시간을 보내고, 그를 간병하는 모습이 함께 담겨있다. 그는 조엘이 난치병에 걸렸음을 처음 알았을 때의 고통을 회고하면서, 아들이 살아있었음을 증거하기 위해 게임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아울러 어쩌면 게임을 개발하며 현실을 잊고 싶었는지도 모르지만 결국에는 아픔을 직시해야 한다고 토로한다.
‘댓 드래곤 캔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관련 다큐멘터리 공식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큐 '지금이라는 이름의 선물'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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