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VS 진에어, 스타 2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29일 막 올린다
2015.09.25 17:3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스타 2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CJ(상)과 진에어(하)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 시즌(이하 프로리그) 통합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가 오는 29일부터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오프에는 CJ와 진에어가 출전한다.
CJ와 진에어, 양팀 상대 전적은 비등하다. 최근 10전은 CJ가 6승 4패로 진에어에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올 시즌 라운드별 성적은 2승 2패로 동일하다. 라운드 4번 중 진에어가 1, 2라운드를, CJ가 3, 4 라운드를 가져갔다.
두 팀은 라운드 포스트시즌에서도 유독 자주 만났다. CJ와 진에어는 1, 2, 3라운드 총 3번 만났는데, 진에어가 2번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CJ는 2라운드 결승에서 승리하면서 라운드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기세 면에서도 호각세다. CJ는 4라운드 포스트시즌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정규 시즌에서 일보후퇴하면 이보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팀다운 면모를 유지했다. 지난 20일 개최된 스타리그에서는 김준호와 한지원, CJ 선수들이 모두 결승에 올라가기도 했다.
진에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진에어는 통합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4라운드 우승팀 KT를 상대로 김유진이 사상 처음으로 ‘역올킬’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라운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기간 동안 비축해둔 힘을 집중해 전화위복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라인업을 보면 양 팀 모두 주력 선수를 앞뒤에 골고루 배치했다.
경기는 두 팀 에이스가 격돌하는 3, 4경기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3경기에는 한지원(CJ)과 김유진(진에어)이 맞붙는다. 한지원은 스타리그 시즌 3 준우승 이후 GSL 시즌 3 결승에도 진출하면서 기량이 한껏 물 올랐다. 김유진은 스타 2 프로리그 사상 첫 역올킬을 세웠으며, 해외대회에서도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상대전적은 3전 2승 1패로, 김유진이 다소 앞선다.
4경기는 김정훈(CJ)과 조성호(진에어)이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정규시즌에 캑터스밸리 맵에 출전한 적이 없어, 어떤 전략을 준비했을 지 또한 관심사다. 양팀 에이스 김준호(CJ)와 조성주(진에어)는 각각 강동현(진에어), 신희범(CJ)과 맞붙게 되었다.
통합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최대 3차전까지 열린다. 1차전은 정규 시즌과 동일하게 라인업 방식 개별 대전이고, 2차전은 승자 연전 방식이다. 이틀간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3차전이 진행되며 1차전처럼 개별 대전으로 진행된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5 시즌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현장에 방문한 관객 전원에게 '스타 2: 공허의 유산' 베타키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승리팀 예측 이벤트와 시크릿 박스 맞추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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