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순위] 원더히어로 이어 연타석 안타, 유큐소프트 ‘삼국부심’
2015.10.01 19:31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원더히어로’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에 성공한 중국 업체 유큐소프트가 ‘삼국부심’으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번 타이틀 롱런 여부에 따라 유큐소프트의 퍼블리싱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유큐소프트의 두 번째 국내 출시 타이틀 ‘삼국부심’은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 8위와 최고 매출 23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무협 장르 RPG ‘무림전설’에 비해 훨씬 웃도는 결과다






'원더히어로’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에 성공한 중국 업체 유큐소프트가 ‘삼국부심’으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번 타이틀 롱런 여부에 따라 유큐소프트의 퍼블리싱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유큐소프트의 두 번째 국내 출시 타이틀 ‘삼국부심’은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 8위와 최고 매출 23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무협 장르 RPG ‘무림전설’에 비해 훨씬 웃도는 결과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낚시’라는 테마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두 작품 ‘대어부시대’와 ‘낚시의 신’이 각각 무료 인기 4위와 8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 롱런 여부가 관건, 유큐소프트 ‘삼국부심’ 초반 상승

▲ 2015년 9월 30일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10월 첫째 주 <구글 플레이>에는 ‘블러디히어로’, ‘에이틴’을 비롯한 신작들이 쏟아졌다. 그 가운데 최고 매출 중위권까지 입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게임은 ‘삼국부심’이 유일하다.
무료 인기 8위에 오른 ‘삼국부심’은 중국 퍼블리셔 유큐소프트의 한국 지사가 국내에 서비스하는 두 번째 모바일게임이다. 중국 게임의 단골 소재 ‘삼국지’를 테마로 한 카드배틀게임으로, 전투를 통해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수 카드를 수집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유저는 획득한 카드로 전투 대열을 꾸리고, 적 공격 루트를 지정할 수 있다.

▲ '삼국부심' 메인 이미지
매출 순위 상승세도 뚜렷하다. ‘삼국부심’은 현재 최고 매출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초만 해도 70위 부근에 머물고 있었는데, 채 일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50계단가량 순위가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유사한 게임성에 하루 먼저 출시된 ‘무림전설’이 매출 100위 권 안에도 들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그러나 ‘삼국부심’의 향후 추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과거 유큐소프트에서 출시했던 ‘원더히어로’ 역시 출발은 좋았으나 운영과 업데이트 부족으로 오래 버티지 못하고 100위 밖으로 밀려나며 롱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삼국부심’ 역시 '원더히어로'처럼 치고 빠지는 수준에 그칠 경우, 유큐소프트 역시 반복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신작을 출시하고 빠지는 기존 중국 업체와 대동소이한 퍼블리싱 능력을 가진 업체로 평가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시선을 뒤집고 싶다면 ‘삼국부심’ 롱런에 성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애플 앱스토어> 손맛 혹은 여유, ‘대어부시대’와 ‘낚시의 신’

▲ 2015년 9월 30일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순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낚시’ 게임 2종이 순위에 올랐다. ‘대어부시대’와 ‘낚시의 신’ 모두 낚시를 소재로 삼고 있으나, 각각 다른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를 유도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4위에 오른 '대어부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간편함'이다. 별다른 조작이 없이 튜토리얼만 마치면 게임을 틀어놓고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자동으로 모이는 재화를 사용해 어선과 어장을 적절히 업그레이드하고,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낚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플레이어가 할 일이다. 게임을 처음 즐기는 사람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이 '대어부시대'의 강점이다.

▲ '대어부시대' 소개 이미지
이에 반해 ‘낚시의 신’은 컨트롤에 방점을 뒀다. ‘대어부시대’가 지켜보는 재미를 앞세웠다면, ‘낚시의 신’은 미끼를 문 물고기의 움직임에 따라 버튼을 눌러 직접 힘을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좀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대신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낚시’라는 테마 외에는 전혀 접점이 없는 두 게임은 추석 연휴의 영향을 받아 나란히 순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낚시'라는 소재 자체가 30~40대 남성을 타겟으로 한데다, 두 게임 모두 적은 시간만 투자해도 재미를 느끼기 충분해 짬을 내어 플레이하기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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