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현장에서 결승전, 롤 국내 첫 단기대회 열린다
2015.10.06 16:3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단기 토너먼트 ‘네이버 2015 롤 KeSPA Cup’이 오는 11월 6일 개막한다고 알렸다.
‘네이버 2015 롤 KeSPA Cup’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롤' 단기 토너먼트 대회다. 특히, 프로팀은 물론, 세미 프로 및 아마추어 팀도 출전할 수 있다.
여기에 네이버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 네이버는 스포츠 뉴스에 e스포츠 섹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실시간 방송앱 ‘V’를 연계해 새로운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2015 LoL KeSPA Cup’은 2015 롤챔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출전 10팀 및 롤 챌린저스 코리아 참가 팀, 이달 열리는 제 96회 전국체육대회 '롤' 부문 아마추어 상위 입상팀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먼저 챌린저스 코리아 참가 팀과 전국체전 상위 입상 아마추어 팀, 총 8팀이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4팀을 가리는 예선으로 시작한다. 이후 예선을 통과한 4팀과 롤챔스 출전 8팀(서머 시즌 1, 2위 팀 제외)이 본선 12강 경기를 치른다. 이어지는 8강에는 본선 12강에서 올라온 6팀과 롤챔스 서머 1, 2위 팀이 같은 방식으로 대결한다.
또한 4강 이전에는 매 라운드마다 대진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종 진출팀을 예측할 수 없다. 예선부터 4강까지는 3전 2선승제로,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2015 롤 KeSPA Cup’은 오는 11월 6일 개막하여, 11월 7일(토), 9일(월), 10일(화), 13(금), 14(토) 총 6일에 걸쳐 진행된다. 6일, 7일에 열리는 12강과 9일, 10일 열리는 8강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며, 13일부터 열리는 4강 및 결승 경기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내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총 1억 원이며, 우승팀에게는 4,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0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본선은 전 경기가 주관 방송사 스포TV 게임즈를 통해 생중계된다.
협회는 “네이버 2015 롤 KeSPA Cup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LoL 단기 토너먼트로서,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들을 모두 함께 즐기는 대회로 열리게 되어 매우 뜻 깊다. 더욱이 네이버의 후원으로, 계속 진화하는 KeSPA Cup을 개최하게 되어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네이버 2015 롤 KeSPA Cup이 롤드컵 이후 국내 외 팬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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