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일레븐 한국 챔피언, 일본 대표에 승리
2010.12.20 11:31게임메카 문승현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코나미와의 협력으로 지난 12월 18일 열린 `위닝 일레븐 2011 한국 챔피언쉽 with PlayStation` 에서 진광식씨가 우승을 하며 당당히 `위닝 일레븐 2011` 의 한국 최강자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특히, 진광식씨는 특별 이벤트로 개최된 한일 친선전에서 약 800명이 참가한 일본 온라인 토너먼트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뚫고 챔피언에 오른 오야마 마코토씨를 맞아 관람객들의 탄성이 오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1:0으로 극적으로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현장에서는 일본 최강자 오야마 마코토씨의 즉석 제의로 양국의 대표가 한국 및 일본 국가팀을 선택해, 경기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시종일관 팽팽한 힘싸움 끝에 몇 번의 아쉬운 기회를 놓친 진광식씨는 결국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해결사 박지성으로 감각적인 슈팅을 보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11월 27일부터 온라인 토너먼트 국내 예선전을 통해 이번 한국 챔피언쉽에 올라온 32명의 쟁쟁한 실력자들은 32강, 16강, 8강으로 경기가 진행될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으며, 특히 4강과 결승은 모두 승부차기로 승패가 갈리는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 현장에서 큰 환호를 받았다.
`위닝 일레븐 2011 한국 챔피언쉽 with PlayStation` 의 우승자인 진광식씨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위닝 일레븐 2011` 한국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하고, 무엇보다 일본 대표를 맞아 이겼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위닝 일레븐 2011` 의 매력은 다양한 유저들과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는 것에 있는 만큼, 위닝 일레븐 2011 인구가 확대돼 많은 분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고 싶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CEK 관계자도 "이번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위닝 일레븐` 공식 대회를 직접 보고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함께 하는 즐거움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유저들이 함께 하는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하는 데에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