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강국? 미국 게임매출 29% 디지털 다운로드
2010.12.20 15:19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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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밸브의 `스팀` 과 소셜게임업체 징가
비디오게임 패키지 판매가 게임업계 매출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북미 게임업계에서 디지털 다운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NPD가 매월 발표하는 게임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미 게임시장 매출액은 2008년 이후 침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09년 기준 미국의 비디오게임 시장 규모는 2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5%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패키지 판매만 조사한 결과로,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은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NPD가 발표한 올 한해 게임 판매량 분석 보고서 `Game Purchase Drivers 2010` 에 따르면, 북미 게임업계에서 디지털 다운로드가 차지하는 매출이 약 2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의 대부분은 `스팀` 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다운로드 플랫폼이나 `Big Fish Games` 같은 포털 사이트, 앱스토어 등의 오픈마켓, Xbox 라이브나 PSN, Wii 샵 등의 콘솔 다운로드 마켓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패키지 게임들의 다운로드 콘텐츠 판매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게이머 5명 중 1명이 지난 3개월 사이 게임 타이틀의 다운로드 콘텐츠를 구입한 경험이 있으며, 3개월간의 게임 타이틀 구입 갯수는 평균 3.1개로 나타났다.
이처럼 게임업계 매출의 29%를 차지하는 디지털 다운로드 게임을 포함시킬 경우, 북미 게임 시장은 축소되고 있는 것이 아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패키지 판매량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으나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이 그 감소량을 덮을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소셜 게임 업체 징가는 설립 4년 만에 시가총액(셰어스포스트 산출) 55억 1천만 달러(한화 약 6조 2천억 원)에 달하는 등 한때 세계 최고의 게임업체였던 EA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으며, PC게임 다운로드 플랫폼 `스팀` 은 이용자 3천만 명을 돌파하며 매년 1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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