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팝 MSL 8강, 현존 저그 최강자 총출동!
2011.01.20 13:0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현존하는 저그/프로토스의 최강자가 MSL 8강에 총출동한다.
8강 1회차 경기에서는 이제동(화승)과 장윤철(하이트), 김윤환(STX)과 신동원(하이트), 김명운(웅진)과 송병구(삼성전자), 차명환(삼성전자)과 김구현(STX)의 8강 5전 3선승제의 1세트 경기가 벌어진다. 테란이 16강에서 전멸하며 MSL 사상 초유의 ‘테란 없는 8강’이 구성된 가운데 저그와 프로토스의 대격돌에서 어떤 결과가 만들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8강 A조에서는 이제동과 장윤철이 맞붙는다. 이영호(KT)가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번 피디팝 MSL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고 있는 이제동, 프로토스의 재앙이라고 불리며 프로토스와의 5전제에서 8연승 중이기 때문에 장윤철과의 8강에서도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장윤철 역시 16강에서 김상욱(하이트)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저그전을 어느 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그가 진행되면서 점점 성장하고 있는 선수이니 만큼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다.
현재 저그랭킹 2위는 김윤환, 저그랭킹 3위는 신동원이 8강 B조에서 격돌한다.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김윤환이 단연 앞선다. 김윤환은 2009년 아발론 MSL에서 저그전 5전제 세 번을 연달아 승리해내며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고, 5전제에서의 심리전과 판짜기는 이제동과 비교해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신동원 역시 서바이버 토너먼트부터 8강 진출까지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는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고, 최근 저그전에서 8연승을 기록 중인데다가 32강에서 김윤환에게 승리한 경험이 있어 누구도 감히 예상치 못할 엄청난 접전이 점쳐진다.
8강 C조에서는 김명운과 송병구가 격돌한다. 김명운은 16강에서 팀 동료 김민철(웅진)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각오가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사가 MSL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이후 개인리그에서 좀처럼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는데 이번 MSL에서 오랜 8강 징크스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하지만 송병구 역시 만만치 않다. 현재 모든 프로게이머 가운데 가장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16강에서는 라이벌 김택용(SK텔레콤)마저 넘어섰고 프로리그에서 역올킬까지 성공하며 자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기에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D조에서는 차명환과 김구현이 맞붙는다. 하나대투증권 MSL에 이어 두 번째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차명환, 삼성전자의 저그 에이스를 넘어 팀의 원투펀치로 우뚝 선만큼 데뷔 후 첫 4강 진출에 대한 꿈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0년 최고의 프로토스로 선정된 김구현 역시 32강-16강에서 저그라인 중 가장 승률이 높은 폭스의 두 저그 에이스, 이영한(폭스)과 신노열(폭스)을 연달아 꺾어낼 정도로 저그전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피디팝 MSL 8강 1회차 ? 1월 20일 (목) 오후 6시
A조 1세트 이제동(저그) vs 장윤철(프로토스) 단테스피크
B조
1세트 김윤환(저그) vs 신동원(저그) 단테스피크
C조 1세트 김명운(저그)
vs 송병구(프로토스) 써킷브레이커
D조 1세트 차명환(저그) vs 김구현(프로토스)
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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