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충성! 게임업계 젊은피 4인방 신고합니다
2011.02.16 19:26게임메카 강민우 기자
▲`스타크래프트2`는
PC게임으로 분류되어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1위 싸움이 제법 치열하다. 테라의 순위권 진입 이후 좀처럼 1위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지 못했던 ‘아이온’이 모처럼 날개를 펴고 1위에 올랐다. 테라는 2계단 떨어져 3위로 내려 앉았다. 자리 깔고 슬슬 굳히기를 준비하던 ‘테라’ 입장에서는 조금 당황할만한 상황. 엘린 종족의 추가 스킨 업데이트가 필요할까나.
게임업계에 모처럼 젊은피가 찾아왔다. 그동안 어중이떠중이 얼굴만 보이다 사라지던 반짝 신작이 많았는데 연초부터 ‘테라’가 한방 크게 터트려주는 턱에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온 모습이다. 먼저 라이브플렉스의 자체개발 신작 ‘드라고나’의 상위권 진입에 눈에 띈다. 지난달 24일부터 사전오픈테스트에 들어간 드라고나는 이번주 9계단 상승해 19위로 뛰어 올랐다.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도 의미심장하다. 무려 ‘아오이소라 구출작전’이다. G컵탐정 호타루로 활약한 바 있는 아오이소라가 고작 몹에게 붙잡히다니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좀더 호응을 해준다면 고정 NPC도 꿈은 아니다.
드라고나 온라인이 AV모델까지 쓰며 과감한 성인타겟을 공략했다면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는 홍보모델 아이유의 느낌 그대로 순수함을 무기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하고 있다. 등급도 당연스럽게 ‘전체이용가’ 게임이다. 아직 정식오픈이 아닌 사전오픈테스트 기간이지만 이번주 게임메카 순위에서 36위로 가볍게 진입하며 향후 성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기대 신작 2종도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그랑메르는 48위에 삼국지천은 50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 8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그랑메르는 오픈과 함께 전용 컨트롤러를 공개하고, 걸그룹 ‘시크릿’을 홍보모델로 내세우는 등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비주류의 낚시게임인 만큼 향후 순위지표가 시장분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국지천은 그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삼국지’의 느낌을 잘 살려내 주는 전쟁과 이를 부추기는 다양한 콘텐츠로 차츰 그 이름을 알리는 모양새다. 한빛소프트가 “10년을 책임질 MMORPG”라고 호언장담한 만큼 어느 정도나 성과를 내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삼국지천은 오는 18일 사전오픈테스트를, 22일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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