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장동훈 올킬, 결승은 '한중전'
2015.11.13 17:54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B팀 선수단 (좌측부터 박준효, 양진협, 장동훈)
13일(금),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4강전이 한국 B팀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 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선 장동훈은 '올킬'을 기록, 혼자 힘으로 한국의 결승행을 결정지었다.
지난 시즌 한국 챔피언 장동훈이 1세트에 출전했다. 그는 외국 선수들이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꼽히며, 빠른 패스와 전개가 강점이다. 그러나 상대 '하리 유디 사푸트라'의 전력도 만만치 않았다. 장동훈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난전 끝에 가까스로 3:2 승리를 거뒀다. 한 수 아래로 봤던 인도네시아의 힘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증명한 경기였다.
인도네시아의 두 번째 선수로는 '카이룰 아남'이 나왔다. 지난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4강행을 이끈 선수로, 공간을 노리는 패스가 위협적이었다. 장동훈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압박보다는 지역 수비와 짧은 패스로 역습을 노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4강에서 장동훈이 사용한 포메이션과 선발 선수
기대하던 골은 후반전에 나왔다. 아남이 선제골로 장군을 부르자, 장동훈이 곧바로 동점골을 넣어 응수했다. 그리고 경기는 다시 한 번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 연장전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어 기세는 대등했다. 이때 장동훈의 용병술이 빛났다. 연장전 시작과 함꼐 교체 투입한 아드리안 라모스가 승부를 결정 짓는 결승골을 터뜨린 것. 이 득점을 끝까지 지킨 장동훈은 2연승을 거두며 '올킬'을 눈 앞에 뒀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3세트. '연승 모드'에 들어간 장동훈에게 거칠 것은 없었다. 인도네시아의 대장 '무하마드 악바르'를 상대로 네 골을 몰아치며 완승했다. 비록 경기 막판 한 골을 실점했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한편, 장동훈의 '올킬'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 B팀은 중국 대표와 우승컵을 건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또한, 4강전에서 패배한 두 팀은 내일 오전 3, 4위 결정전에서 자존심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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