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은 무슨! 이제동 이승석 잡아내며 급한 불 껐다
2011.04.02 15:0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상황을
역전시킨 화승의 이재동 선수
폭군 이제동이 팀을 위급 상황에서 일단 건져 내는데 성공했다.
4월 2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진행된 10-11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5세트에서 이제동이 이승석을 잡아내며 승부를 6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전장은 태양의 제국으로 확정되었다. 이제동은 11시, 이승석은 1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승석은 올바른 방향으로 오버로드를 날려 정찰에서 이득을 거둔 반면, 이제동은 가장 먼 대각선 방향으로 보내 상대적으로 정찰이 늦었다. 양 선수 모두 12 앞마당을 가져간 상황이기 때문에 빌드를 확인한 이승석이 아직 상대의 체제를 보지 못한 이제동에 비해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이 차이는 곧 라바의 활용에서 드러났다. 이승석이 마음 놓고 드론을 찍은 반면, 이제동은 상대의 기습에 대비해 반드시 라바를 남겨 저글링을 찍어두었다. 비로소 상대의 진영을 정찰하는데 성공한 이제동은 저글링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상대의 드론을 노렸다. 하지만 이승석 역시 본진에 난입한 이제동의 저글링을 잡아내며 위험 요소를 덜었다. 자원에서 우위를 점한 이승석은 풍부한 물량과 빠른 테크 이점을 덤으로 가져갔다. 결국 이제동은 다수의 저글링으로 상대를 흔들어 격차를 줄였다.
팽팽한 긴장감이 맵 전체에 몰아치는 가운데 두 선수는 저글링에서 뮤탈로 완전히 체제를 전환했다. 이승석은 저글링 2기를 상대 본진에 들여보낸 뒤, 뒤이어 뮤탈을 출격시키는 양동작전을 펼쳤으나 스컬지를 적재적소에 활용한 이제동의 방어에 밀려 퇴각했다. 상승사렐 탄 이제동은 뮤탈과 스컬지로 진격해 이승석의 공중 병력을 제압하고 상대의 기지까지 위협했다. 결국 이제동은 이승석을 물리치며 팀의 결승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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