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승석 2연승! 발등에 불 떨어진 KT 롤스터
2011.04.09 21:0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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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으로 상승세 구도에 오른 SK텔레콤 덕아웃
SK의 이승석이 KT를 상대로 2승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4월 9일,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위너스리그 결승전 2세트에서 이승석이 KT의 새로운 저그 카드 임정현까지 무너뜨리며 2승을 기록했다.
2세트 전장은 포트리스 SE로 결정되었다. KT는 이승석을 무너뜨리기 위해 동족전에 강한 임정현을 다음 카드로 기용하며 맞불을 놓았다. 최근 웅진에서 KT로 이적한 임정현이 팀에게 짜릿한 첫 승을 안겨줄 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이승석이 9드론 스포닝폴 이후 가스로 가닥을 잡은 반면 임정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12드론 스포닝폴 빌드를 가져가며 미세하게 우위를 점했다. 이후 임정현은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며 레어 이후 뮤탈로 승부보려는 의도를 강하게 내비쳤다.
하지만 임정현의 앞마당이 막 완성된 직후, 이승석의 저글링 견제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승석은 미련 없이 병력을 회군시켜 안정적인 수비를 노렸다. 임정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물고 늘어져 저글링 싸움에서 이득을 본 이승석은 타이트하게 뮤탈을 모으며 공중 병력을 갖춰갔다. 앞마당 멀티를 먼저 확보한 이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 임정현은 병력 면에서 열세에 몰리고 말았다. 그 사이 앞마당 멀티까지 따라온 이승석은 상대 드론을 견제하고, 자신의 드론은 지키는 효율적인 전술로 경기를 장악했다.
결국 임정현은 스포어 콜로니를 기반으로 한 힘겨운 수비 모드에 들어갔다. 뮤탈의 수가 부족해 기지를 비울 수 없는 임정현은 진퇴양난의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승기를 잡은 이승석은 저글링과 뮤탈을 동시에 출격시켜 임정현의 아팜다을 무너뜨리고 본진까지 거침없이 진격했다. 결국 임정현은 이승석에게 GG를 선언했다.
이승석에게 예상치 못한 2패를 안은 KT는 앞으로의 선수 기용에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특히 5세트 맵인 아즈텍의 경우, 테란의 승률이 너무도 안 좋아 팀의 에이스 이영호를 출전시키기 곤란한 입장에 처해 있다. 위기에 몰린 KT 코치진이 어떠한 용병술로 난세를 타계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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