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최다승 거둔 공군, 새로운 기록에 도전
2011.05.06 10:0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창단 최다승 고지에 오른 공군 에이스가 전 게임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5라운드 3주차에서는, 지난 2주차에서 창단 후 프로리그 최다승인 11승 고지에 오른 공군 에이스가 창단 이래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공군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꺾을 경우 9개 프로게임단을 상대로 전승을 기록한다.
공군은 지금까지 한 시즌에 전 게임단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2007시즌부터 프로리그에 참가한 공군은 참가 게임단 수보다 적은 승수를 항상 기록했기에 전 게임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의 문턱에도 가지 못했다. 09-10 시즌 10승45패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지만 당시 프로리그에 참가한 게임단 수는 공군을 제외한 11개. 전 게임단 상대로 승리했다면 11승은 기본으로 넘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번 시즌 공군이 11승을 따내는 과정을 보면 7일 상대하는 KT 롤스터를 제외하곤 모두 이겼다. MBC게임에게 3승을 따냈고 폭스에게는 2승을 거뒀다. KT만 빼고는 모두 1승씩 보태면서 11승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공군이 KT를 꺾는다면 10-11 시즌 전 게임단 상대 승리를 거둔다. 공군은 09-10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민찬기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영호를 꺾으며 승리한 바 있다. 이번 5라운드에서도 공군은 이성은이나 변형태 등 테란 선수들이 좋은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어 KT를 상대로도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3주차에서 주목해야 할 팀은 웅진 스타즈와 삼성전자 칸이다. 4,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20승을 거두면서 중위권 가운데 상층부를 차지하고 있다.
웅진의 경우 3연승을 달리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적생 이재호가 꾸준히 성적을 내주고 있고 윤용태, 김명운, 김민철, 박상우 등이 돌아가면서 승수를 쌓으며 탄탄한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2주차에서 선두 SK텔레콤을 잡아내면서 상위권 진입까지도 노리고 있다.
웅진은 MBC게임 히어로와 화승 오즈를 각각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이재호와 연관이 깊은 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MBC게임은 이재호가 웅진으로 오기 전에 소속 팀이고 화승은 에이스 이제동이 이재호만 만나면 프로리그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징크스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도 주의 깊게 봐야 할 팀이다. 현재 5위인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MBC게임을 상대한다. 최근 승과 패를 반복하면서 중위권에 맴돌고 있는 삼성전자가 2승을 따낸다면 상위권과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흥미로운 양상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개인 다승 부문에서는 SK텔레콤 김택용과 KT 이영호의 격차가 벌어질 지가 관심사다. 웅진전에서 1승을 보태면서 50승 고지에 올라선 김택용은 연승 행진은 끊어졌지만 매 경기마다 1승씩 쌓아가며 이영호가 갖고 있는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57승에 가까이 가고 있다.
이영호는 지난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하루 2승을 따내며 추격전에 나서는 듯했지만 화승전에서 이제동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기세가 한 풀 꺾였다. 현재 45승인 이영호로서는 이번 공군과 폭스 등 약체 팀을 만났을 때 승수를 보태야만 김택용과의 거리를 좁히면서 역전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협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5라운드 3주차에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버이날인 8일(일)에는 선착순으로 어버이날 기념 핸드폰 크리너를 현장 팬에게 전달한다. 또한 휴일인 8일(일), 10일(화) 양일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최대 3가족을 초청하며, 초청된 가족은 현장 가족좌석에서 경기를 관람 후 원하는 게임단과 사진촬영 및 미팅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신청은 5일(목)부터 9일(화)까지 협회 이벤트 메일 (kespa_event@e-sports.or.kr) 로 신청자 성명 및 연락처, 가족 수를 전달하면 되며, 선정된 가족은 개별 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10일(화)에는 경기 시간이 변경된다. 10일(화)이 석가탄신일인 관계로 협회는 팬들이 편한 시간에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 시작 시간을 기존 18시에서 13시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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