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 포 스피드 엣지, 온라인게임으로 뽑았다 널 데리러 가
2015.11.23 15:54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니드 포 스피드 엣지' 첫 테스트 뽑았다, 널 데리러 가~ (사진제공: 넥슨)
국내 게임계에서 레이싱게임이란 다분히 비주류 장르로 인식된다. 그나마 ‘카트라이더’나 ‘테일즈런너’처럼 외관부터 캐주얼한 경우는 나름 성과가 있었지만, ‘레이시티’와 ‘히트 더 로드’처럼 실제 차량을 모사한 작품은 어김없이 쓰디쓴 실패를 맛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넥슨이 레이싱게임계 ‘본좌’가 지닌 힘을 빌어 비주류의 반격을 꾀한다. 바로 ‘그란투리스모’와 함께 레이싱게임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니드 포 스피드’가 그 주인공이다. 앞서 ‘피파’를 성공적으로 온라인화한 바 있는 EA 스피어헤드가 2008년작 ‘니드 포 스피드: 라이벌’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신작 ‘니드 포 스피드 엣지’를 선보인다.
레이싱게임을 통틀어 보면, 극사실주의를 지향하는 ‘그란투리스모’와 반대노선을 탄 ‘니드 포 스피드’는 나름 캐주얼한 편이다. 그럼에도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 ‘카트라이더’에 비하면 여러모로 어렵고, 복잡한 것이 사실이다. 온라인게임 서비스에는 이골이 났을 넥슨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까?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니드 포 스피드 엣지’ 첫 테스트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
▲ 영상으로 보는 '니드 포 스피드 엣지' (영상제공: 넥슨)
원작의 주행감각 그대로, 캐주얼 유저를 위한 다양한 모드도 완비
상술했듯 ‘니드 포 스피드 엣지’는 2008년작 ‘라이벌’을 온라인화한 작품이다. ‘라이벌’은 최신 프로스트바이트 3 엔진을 통한 수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주행감각, 여러 혁신적인 콘텐츠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명작이 온라인화되는 것은 무척 반갑지만, 게임성이 지나치게 캐주얼화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다.
다행히 제작사 스피어헤드는 원작의 주행감각을 그대로 이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캐주얼 게이머를 잡으려면 조작 난이도 자체를 낮추는 것이 좋겠지만 억지로 게임에 손을 대면 주행감각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고도의 조작과 집중력을 요하는 ‘스피드 모드’ 외에도 ‘아이템 모드’와 같이 가볍게 주행을 즐길만한 모드를 추가했다. 모드 다변화를 통해 마니아와 일반 유저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상술했듯 ‘니드 포 스피드 엣지’는 2008년작 ‘라이벌’을 온라인화한 작품이다. ‘라이벌’은 최신 프로스트바이트 3 엔진을 통한 수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주행감각, 여러 혁신적인 콘텐츠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명작이 온라인화되는 것은 무척 반갑지만, 게임성이 지나치게 캐주얼화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다.
다행히 제작사 스피어헤드는 원작의 주행감각을 그대로 이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캐주얼 게이머를 잡으려면 조작 난이도 자체를 낮추는 것이 좋겠지만 억지로 게임에 손을 대면 주행감각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고도의 조작과 집중력을 요하는 ‘스피드 모드’ 외에도 ‘아이템 모드’와 같이 가볍게 주행을 즐길만한 모드를 추가했다. 모드 다변화를 통해 마니아와 일반 유저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 극한 속도 경쟁을 원하는 코어 유저에게는 '스피드 모드'가 제격이다 (사진제공: 넥슨)
▲ 반면 '아이템 모드'에선 어떤 아이템을 얻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 (사진제공: 넥슨)
‘아이템 모드’에서는 유저의 어떤 아이템을 얻느냐가 승패를 좌우했다. 트랙을 달리다 보면 구간마다 1회용 아이템이 주어지는데, 후방에 스파이크를 깔거나 충돌 시 상대를 튕겨내는 전기장을 형성하는 등 총 11가지 효과가 마련됐다. 아이템은 최대 2개까지 소지할 수 있으며 획득한 순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니드포스피드'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추격전'과 완주 시간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타임 어택', 고유한 시나리오 및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는 물론 ‘차덕후’를 겨냥한 '시뮬레이션' 모드까지 레이싱게임에서 기대할만한 다채로운 모드가 준비 중이다. 다만 아직 한창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첫 테스트에선 ‘스피드’와 ‘아이템’ 위주로 즐겨볼 수 있다.
기본적인 조작 방식을 살펴보면 위, 아래 방향키로 각각 엑셀과 브레이크, 좌우 방향키가 주행 방향을 정한다. 여기에 쉬프트 키로 핸드 브레이크를 걸고, 스페이스 키로 니트로를 폭발시켜 급격한 속도를 붙일 수 있다. 끝으로 F로 도로에 차량을 정방향으로 리스폰할 수 있고 컨트롤 키로 각종 아이템을 사용한다. 전체적으로 ‘카트라이더’와 같은 기존 온라인 레이싱게임과 유사한 친숙한 배치다.
▲ 향후 '추격전'과 '타임 어택' 등 보다 다양한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넥슨)
오빠 차 뽑았다~ 슈퍼카 10종을 수집 및 튜닝에 거래까지
‘니드 포 스피드’의 백미는 평생 한번 몰아보기 힘든 각종 슈퍼카를 마음껏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바탕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구현된 ‘니드 포 스피드 엣지’의 슈퍼카는 문외한이라도 마음을 뺏길만하다. 현재 게임 내에는 머스탱 GT 2014, 아벤타도르 LP, 바이퍼 TA 2013 등 슈퍼카 10종이 구현됐으며, 주기적인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신차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니드 포 스피드’의 백미는 평생 한번 몰아보기 힘든 각종 슈퍼카를 마음껏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바탕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구현된 ‘니드 포 스피드 엣지’의 슈퍼카는 문외한이라도 마음을 뺏길만하다. 현재 게임 내에는 머스탱 GT 2014, 아벤타도르 LP, 바이퍼 TA 2013 등 슈퍼카 10종이 구현됐으며, 주기적인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신차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 보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 빰이 후끈 달아오르는 슈퍼카들 (사진제공: 넥슨)
슈퍼카의 묘미는 단순히 주행에서 끝나지 않는다. '니드포스피드 엣지'에 등장하는 모든 차는 게임플레이를 통해 모은 부품으로 유저가 직접 제작 및 튜닝을 할 수 있다. 튜닝의 경우, 단순히 문양이나 색상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차에 장착한 '파츠'와 파츠를 강화한 '튜닝' 레벨에 따라 차의 능력치가 확연히 달라진다.
이번 테스트에서 제공되진 않지만, 향후에는 '슈퍼카'를 다른 유저와 사고 파는 ‘거래시장’이 열린다. 단순 거래는 물론 원하는 조건의 차량을 세부적으로 검색하고 보유 차량과 동일한 매물을 빠르게 찾는 등 여러 편의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슈퍼카의 묘미는 단순히 주행에서 끝나지 않는다. '니드포스피드 엣지'에 등장하는 모든 차는 게임플레이를 통해 모은 부품으로 유저가 직접 제작 및 튜닝을 할 수 있다. 튜닝의 경우, 단순히 문양이나 색상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차에 장착한 '파츠'와 파츠를 강화한 '튜닝' 레벨에 따라 차의 능력치가 확연히 달라진다.
이번 테스트에서 제공되진 않지만, 향후에는 '슈퍼카'를 다른 유저와 사고 파는 ‘거래시장’이 열린다. 단순 거래는 물론 원하는 조건의 차량을 세부적으로 검색하고 보유 차량과 동일한 매물을 빠르게 찾는 등 여러 편의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 앞으로도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신차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넥슨)
추운 겨울, ‘니드 포 스피드 엣지’로 산으로 들로 떠나라
끝으로 레이싱게임하면 보기만해도 가슴이 확 트이는 수려한 트랙을 빼놓을 수 없다. ‘니드 포 스피드 엣지’는 ‘라이벌’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에메랄드 포레스트, 제이드 마운틴, 레이크 로드 등 세계 각지 명소를 트랙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유럽의 어느 산길부터 만년설이 쌓인 고지대까지 다채로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이불 밖으로 나서기가 두려운 겨울, ‘니드 포 스피드 엣지’로 상쾌한 세계 일주를 즐겨보기 바란다.
끝으로 레이싱게임하면 보기만해도 가슴이 확 트이는 수려한 트랙을 빼놓을 수 없다. ‘니드 포 스피드 엣지’는 ‘라이벌’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에메랄드 포레스트, 제이드 마운틴, 레이크 로드 등 세계 각지 명소를 트랙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유럽의 어느 산길부터 만년설이 쌓인 고지대까지 다채로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이불 밖으로 나서기가 두려운 겨울, ‘니드 포 스피드 엣지’로 상쾌한 세계 일주를 즐겨보기 바란다.
▲ 올겨울, '니드 포 스피드 엣지'로 세계 각지 명소를 질주하자 (사진제공: 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