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X, 헌터 모여라! 스타일로 '폼'나게 사냥하자
2015.11.27 11:52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몬스터 헌터 X'가 오는 28일 닌텐도 3DS로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캡콤 간판 헌팅 액션 게임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 최신작 ‘몬스터 헌터 X’가 오는 28일(토) 닌텐도 3DS로 발매된다.
지난 5월 첫 공개된 ‘몬스터 헌터 X’는 당시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불러모은 작품이다. 넘버링 대신 ‘크로스’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이번 작품에는 새로운 요소와 함께 전작에서 선보인 요소까지 품었다. 여기에 한층 화려한 액션을 가능케 해주는 ‘수렵기술’과 ‘수렵 스타일’, 직접 마스코트 캐릭터인 ‘아이루’가 되어 사냥하는 ‘냥터 모드’ 등 신규 콘텐츠도 선보인다.
▲ '몬스터 헌터 X'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신규 거점부터, 친숙한 마을과 환경 모두 담았다
‘몬스터 헌터 X’에는 고원지대에 위치한 신규 거점 ‘베르나 마을’이 등장한다. 다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기존 시리즈에 나왔던 마을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초기작에 등장한 ‘코콧트 마을’을 비롯해, 2편의 ‘폿케 마을’, 3편의 ‘유쿠모 마을’ 등 주요 거점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마을 거점에 위치한 비행선에 탑승해, 주요 마을을 순회하며 토벌 혹은 수집 의뢰를 수행해나간다.
주요 거점에서는 몬스터 사냥 준비를 하게 된다. 전작처럼 ‘집회소’에서 의뢰를 수주 받고, 무기와 장비 제작, 게임 세이브 등이 가능하다. 여기에 고양이 동반자인 ‘오토모 아이루’를 고용하거나, 마을마다 존재하는 포차 혹은 요리사한테 각종 요리 의뢰까지 맡길 수 있다. 특히 마을 의뢰를 수행하면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족욕탕’과 ‘수수께끼 동굴’ 같은 고유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 새로운 거점은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마을 거점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마을 거점뿐만 아니라, 사냥의 무대가 되는 필드도 다채로워졌다. 우선 새로운 필드로 공룡 시대의 밀림을 연상시키는 ‘고대림’이 등장하며, 기존 시리즈에서 봐왔던 ‘숲과 언덕’, ‘고도’, ‘습지’, ‘설원’ 등 주요 지역에서 사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의뢰에 따라서는 필드가 밤과 낮으로 구분되어, 보다 다양하고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 공룡이 튀어나올듯한 '고대림'부터...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뜨거운 용암이 펄펄 끓는 '화산' 지대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축축함이 느껴지는 '습지'까지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수렵기술과 수렵스타일 ‘크로스’ 액션 등장!
‘몬스터 헌터 X’의 핵심은 바로 새로운 시스템인 ‘수렵기술’과 ‘수렵스타일’에 있다. 과거 획일화된 플레이스타일과 모션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이 두 개를 조합해 더욱 화려해지고 박진감 넘쳐진 액션을 선보인다.
먼저 ‘수렵스타일’은 스타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총 4가지 타입으로 구분된다. 과거 전작에서 선보인 안정적인 ‘길드 스타일’을 시작으로, 전투 혹은 타격에 집중한 ‘스트라이커 스타일’, 2단 점프와 공중 공격에 능한 ‘에어리얼 스타일’, 그리고 회피 후 반격에 특화된 ‘무사도 스타일’이 있다. 선택하는 스타일에 따라 2단 점프와 특수 회피 등 고유한 액션이 추가되며, ‘수렵기술’을 장착할 수 있는 칸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 안정적인 '길드 스타일' 그리고 스킬 위주의 '스트라이커 스타일'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공중 액션의 '에어리얼 스타일'과 스타일리쉬한 회피의 '무사도 스타일'이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수렵 기술’은 일종의 스킬 개념에 가까운 요소다. 무기마다 각각 다른 ‘수렵기술’이 존재하며, 모두 사냥에서 큰 위력을 발휘한다. 구조물을 설치해 아군을 지속적으로 회복하는 ‘사냥꾼의 오아시스’와 같은 지원형 스킬 외에도, 원심력을 이용해 해머로 강력하게 내려찍는 ‘스피닝 메테오’, 헤비보우건으로 강력한 폭발 탄환을 발사하는 ‘슈퍼 노바’ 등 고유 무기 스킬이 있다.
이처럼 ‘수렵스타일’과 ‘수렵기술’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전투에서 선보이는 액션이 천차만별 달라지게 된다. 간단한 예로, 스킬 위주의 플레이를 원한다면 ‘스트라이커 스타일’을 선택해, ‘수렵기술’을 3개 장착한 후 사냥에 나서면 되고,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무사도 스타일’을 골라, ‘수렵기술’ 하나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냥에 들어가기 전에 이런 스타일과 스킬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 부담 없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냥을 즐길 수 있다.
▲ 선택하는 '수렵스타일'과 '수렵기술'에 따라 화끈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메인 몬스터만 무려 4종, 시리즈의 강력한 몬스터 총출동
이번 ‘몬스터 헌터 X’에서는 그야말로 시리즈에서 내로라하는 몬스터가 총출동한다. 특히 기존에 하나만 내세웠던 강력한 대표 몬스터도 무려 4마리나 존재한다.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총 70종 이상으로, 아수종, 비룡종, 고룡종 외에도, ‘몬스터 헌터 3’에 등장했던 ‘해룡종’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이번 작품의 대표 몬스터 4종, 모두 서로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작품의 간판 격 몬스터는 모두 각각 다른 속성과 콘셉을 지니고 있다. 신규 지역인 고대림에서 꼬리를 달궈 공격하는 참룡 ‘디노발드’부터, 거대한 매머드 형태의 거수 ‘가무토’, 온몸에 녹색 전기를 두른 전룡 ‘라이젝스’, 그리고 거품을 이용해 끝없이 상태이상을 거는 포호룡 ‘타마미츠네’까지 모두 하나같이 강력한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전작 ‘몬스터헌터 4G’에서 선보인 ‘광룡 바이러스’에 이어, 이번 작품에도 이와 유사한 ‘영맹화’ 몬스터가 출현한다. ‘영맹화’는 어떤 특수한 요인 때문에 극도로 흥분한 몬스터를 지칭하는 말로, 본래의 몬스터보다 한층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물론, 어려운 만큼 보상도 큰 편이라, 많은 헌터들의 도전이 예상된다.
▲ 이 외에도 70종이 넘는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아이루’도 이제는 몬스터 사냥을, ‘냥터 모드’
동반자 역할을 했던 마스코트 고양이 캐릭터 ‘아이루’에도 변화가 생겼다. 과거 ‘아이루’는 플레이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는 일종의 지원 캐릭터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모드인 ‘냥터 모드’가 추가되면서, 이제 플레이어가 직접 ‘아이루’가 되어 고양이의 몸으로 사냥에 나서는 게 가능하다.
‘아이루’가 된 상태에서는 기본적인 ‘헌터’의 활동은 모두 가능하다. 직접 몬스터와 전투를 펼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활동으로 서포트 게이지를 쌓아 ‘서포트 행동’도 펼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가된 ‘수렵기술’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어, ‘아이루’만으로 이루어진 파티로도 사냥해도 무방할 정도다. 이 외에도 ‘헌터’와 다르게 채집에 따로 도구가 필요하지 않는 등 이전과는 색다른 사냥을 체험해볼 수 있다.
▲ 이제 우리가 주인공이다냥!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아이루'... 헌터가 할 수 있는 건 다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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