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세이비어' 고요함 속 론칭 이유는?
2015.12.09 18:24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지난 8일, 갑작스레 ‘트리 오브 세이비어(이하 트오세)’ 공개서비스가 확정됐다. 발표된 출정일은 오는 17일로, 불과 1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사실 지난 지스타에서 12월 론칭을 예고했으니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긴 하다. 그럼에도 ‘트오세’ 공개서비스가 상당히 뜬금없이 느껴지는 이유는 기대감을 예열하려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라그나로크’의 아버지 김학규 사단이 집도한, 넥슨 하반기 최고 기대작치고는 지나칠 정도의 고요함이다.
당초 프로젝트 R1으로 알려진 ‘트오세’는 2011년 공개와 동시에 좌중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 명작으로 회자되는 ‘라그나로크’를 닮은 고전적인 게임성과 회화적인 파스텔풍 그래픽은 뭇 게이머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로부터 개발에만 5년, 넥슨과 손을 잡은지도 어언 1년이 지났다. 드디어 세상에 게임을 내보이려는 이 시점까지, 줄곧 고요함을 지킨 이유가 무엇일까? 5년 만에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한 IMC게임즈 김세용 개발 총괄 디렉터에게 자세한 얘기를 물었다.
당초 프로젝트 R1으로 알려진 ‘트오세’는 2011년 공개와 동시에 좌중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 명작으로 회자되는 ‘라그나로크’를 닮은 고전적인 게임성과 회화적인 파스텔풍 그래픽은 뭇 게이머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로부터 개발에만 5년, 넥슨과 손을 잡은지도 어언 1년이 지났다. 드디어 세상에 게임을 내보이려는 이 시점까지, 줄곧 고요함을 지킨 이유가 무엇일까? 5년 만에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한 IMC게임즈 김세용 개발 총괄 디렉터에게 자세한 얘기를 물었다.

▲ IMC게임즈 김세용 개발 총괄 디렉터(좌)와 넥슨 박상원 사업팀장(우)
“지난 5년 동안 ‘트오세’를 개발하면서, 그다지 눈에 띄는 홍보를 한적이 없습니다. ‘트오세’는 워낙 취향을 타는 게임이라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순 없습니다.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공감한다면 다소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빠져들 것이고, 아니면 금새 떠나가고 말죠. ‘트오세’가 입맛에 맞지 않는 유저에게는 어떤 휘황찬란한 홍보를 해도 소용이 없고, 반대로 어차피 할 사람은 하리라 봅니다”
김세용 디렉터는 ‘트오세’의 마니악한 게임성을 들어 과도한 홍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저를 유치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오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후에 정립된, 다채로운 퀘스트로 유저를 최고레벨까지 이끌어주는 테마파크형 게임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 그보다는 기본적인 얼개 위에 유저들 스스로가 다양한 이야기를 쌓아나가는 고전적인 RPG에 훨씬 가깝다. 개발진 또한 이러한 방식이 최신 트렌드와 어긋남을 알고 있기에, 대중적인 흥행까진 바라지 않는다고.

▲ '라그나로크' 시절 고전 MMORPG의 감성을 계승 및 발전시킨 '트오세'
실제로 올해 초 진행된 ‘트오세’ 첫 테스트에선 이러한 고전적인 게임성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과거의 향수에 취해 정신 없이 게임을 즐긴 이가 있는가 하면, 불편한 시스템과 불친절한 전개에 학을 띈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개발진은 퀘스트를 늘리긴커녕 3차 테스트에 들어선 아예 퀘스트 표시를 제거해버렸다.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우직하게 밀어붙인 것이다.
“’트오세’에는 수십여 종의 직업이 있고, 어떠한 조합으로 파티를 구성하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각자의 ‘역할’에 기반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협동하며 소통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회성 퀘스트가 많아지면 사람들이 거기에만 몰두하고 타 유저와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아요. 앞으로는 퀘스트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 지역도 추가하려 합니다”
“’트오세’에는 수십여 종의 직업이 있고, 어떠한 조합으로 파티를 구성하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각자의 ‘역할’에 기반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협동하며 소통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회성 퀘스트가 많아지면 사람들이 거기에만 몰두하고 타 유저와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아요. 앞으로는 퀘스트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 지역도 추가하려 합니다”

▲ '트오세'가 추구하는 모습은 저마다 '역할'을 지닌 유저들이 모여 관계를 형성하는 것
‘트오세’에서 퀘스트란 원하는 사람만이 찾아 하는 일종의 보너스나 다름없다. 퀘스트 표시를 제거하자, 처음에는 상당한 혼란이 일었지만 점차 자유로운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가 늘어났단다. 김 디렉터는 부가적인 퀘스트를 일절 수행하지 않고 캐릭터를 최고 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다며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길 종용했다. 어떠한 임무 하달 없이도 자유롭게 사냥하고 타인과 소통하던 과거의 게임들을 떠올려달라는 것이다.
이렇듯 유저들을 ‘풀어놓고’ 자유롭게 뛰놀게 하려면 응당 그에 걸맞는 탄탄한 콘텐츠가 받쳐줘야 한다. 이에 김 디렉터는 “공개서비스에선 최고 레벨이 280까지 확장되며, 상응하는 수많은 지역과 콘텐츠가 마련됩니다. 여기에 신규 직업 8종과 길드 시스템도 투입되죠. 여느 신작과 달리 ‘트오세’는 론칭 시점에서 충분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업데이트 또한 쫓기듯 몸집을 불리기보단 유저들이 원하는 바를 우선 작업하는 식으로 진행될 겁니다”
한가지 더 눈여겨볼 점은 공개서비스에선 시작 지점이 2개로 나뉜다는 것이다. 종족이나 직업에 따라 강제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모험의 시작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두 시작점은 기능적으로는 거의 완전히 동일하지만, 저마다 고유한 NPC와 시나리오를 품고 있다.

▲ 하나의 캐릭터에만 몰두하기 보다 다양한 직업군을 키워보길 추천한다
“한 캐릭터만을 붙잡고 계속 ‘트오세’를 즐기기보단, 다양한 직업을 골고루 육성하길 추천합니다. 게임 내 모든 활동은 캐릭터 개개인이 아닌 ‘가문’ 단위로 이루어지므로, 여러 캐릭터를 소유하고 있다가 파티에서 요구하는 ‘역할’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이러한 복수 육성을 유도하기 위해 2가지 시작점을 뒀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더욱 가짓수를 늘리고자 합니다”
추가되는 콘텐츠마다 하나같이 ‘역할’에 따라 이합집산하며 관계를 맺는 ‘트오세’의 지향점과 맞닿아있다. 이처럼 한 곳만 바라보며 외골수처럼 나아가는 김 디렉터이지만, 의외로 피드백을 수집하고 반영하는 비율은 굉장히 높단다. 대중적인 기호에 맞추는 대신, 고전적인 게임성을 원하는 유저의 목소리에는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트오세’는 나 스스로가 하고 싶은 게임을 직접 만들자는 취지에서 탄생했습니다. 자신이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계속 추구하다 보니, 다소 아집으로 비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세 차례 국내 테스트와 일본 등 해외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트오세’는 국내에선 이례적으로 론칭과 함께 공개형 테스트서버를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게임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수정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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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2015-12-09 19:10
신고삭제트오세’가 입맛에 맞지 않는 유저에게는 어떤 휘황찬란한 홍보를 해도 소용이 없고, 반대로 어차피 할 사람은 하리라 봅니다
크... 안할사람들은 떠나라고
유다희2015.12.09 18:33
신고삭제하다하다 못해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기다리는 이 현실....트오세가 정말 재미 있는 건지 아니면 그만큼 할 게임이 없다는 건지
미나미코로세2015.12.09 18:39
신고삭제뭔 자신감으로 벌써 오픈을 하는거지
반도체2015.12.09 18:39
신고삭제소통을 하긴 함. 근데 개발자 고집이 더 쌤ㅋ
반도체2015.12.09 18:40
신고삭제결국 하네...
그렇게 아직은 오베를 할때가 아니라고..
미루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아이고;
테섭을 해보고 있어도 지금도 노답인데 대체 뭔 깡이야;
크라웃또2015.12.09 18:43
신고삭제분위기랑 사운드 다 좋은데 제발 전투좀 어떻게 해봐 전투의 베이스부터 갈아엎어야할것 같긴 한데....
유다희2015.12.09 18:45
신고삭제옛날에 라그나로크 많이 해봐서 재미있을 거 같은데...일단 한 번 해보고 이게 더 나으면 라그에서 갈아타야겠다
핫하2015.12.09 18:55
신고삭제거국적인 론칭을 하지 않으면, 허수를 감당하기 위해 쓸데없이 서버를 증설해야 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학규형님의 판단에 지극히 찬성입니다. 또한 이는 자신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오픈베타? 테스트? 다 필요 없습니다. 저 마비노기를 보십시오. 더하기 빼기 수준의 공격 방어 스매쉬 윈드밀 이따위거로 오픈해서 돈 받고 잘만 장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컨텐츠 추가하며 계속계속 잘 팔리는 게임입니다. 쓸데 없는 부대비용, 테스트비용 절감한 전략적이고 똑똑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핫하2015.12.09 18:56
신고삭제자신 있으면, 빨리 내놔서 팔고, 그 판 돈으로 또 강화하고 업글하고, 그게 게임 정신에도 맞다고 생각.
핫하2015.12.09 18:57
신고삭제+ 망해도 부대비용 아꼈으니 다행. (그라비티에서 라그나로크2 2번 오픈해서 2번 망한거 생각하면 진짜;;; 시체 붙잡고 일어나라 일어나라 부두술사도 아니고;;;)
미친 만평ㅋㅋ2015.12.09 19:04
신고삭제그냥 이런걸 원했음! 스탯 찍고 여러 직업 키우는..라그가 그랬으니깐ㅎㅎㅎㅎ근데 조작은 좀 고쳐줘요~
MIMINE2015.12.09 19:05
신고삭제저 게임을 조금이라도 해봤으면 여러가지 캐릭터를 육성해보란 소리가 절대 안나올텐데...
명언2015.12.09 19:10
신고삭제트오세’가 입맛에 맞지 않는 유저에게는 어떤 휘황찬란한 홍보를 해도 소용이 없고, 반대로 어차피 할 사람은 하리라 봅니다
크... 안할사람들은 떠나라고
포스2015.12.09 19:38
신고삭제멋있다... 홈페이지 가서 구경이나 해봐야지
허얼2015.12.09 21:42
신고삭제그냥 솔직히 말해라.. 개발하다가 엇나가니까 어떻게 손댈수도 없고 개발한 시간이랑 데이터는 아까우니 그냥 오픈했다고...
개발자는 자기가 직접 게임 해보고 이게 재미있다고 느껴지나보지?
ㅇㅇ2015.12.09 23:56
신고삭제자신이 노가다, 무의미한 사냥을 좋아한다면 해도됨. 그냥 그래픽이 좀더 좋아진 1세대 MMORPG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가장 객관적인 평 ㅇㅇ악의적인 글이 아니고 팩트가 그럼.
유비퀼리브2015.12.10 00:34
신고삭제궁금한 작품이긴 한데 여러 캐릭을 키워야할 것이라는 부분은 진짜 맘에 안드네요.. 줄창 게임만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즐기기 힘들다는 것처럼 보여서
ㅇㅇㅇ2015.12.10 09:28
신고삭제말하는 것만 놓고 보면 꼭 이브 온라인 같네요
헤들리스2015.12.10 10:03
신고삭제고요함 속에 패망
트루크라임2015.12.10 10:36
신고삭제학을 띈>> 학을 뗀
Creaby2015.12.10 17:02
신고삭제그냥 라그가 낫더라.. 기본적으로 스피디함이 없음..
1234512015.12.10 18:19
신고삭제마치 자신들이 전문가인양.. 주주인양.. 회사 사장님 마냥
○선비질 하고 난리났네..
꼭 돈도 안되는 급식충들이 반발하나는 대한독립만세 수준임
자기들이 보고 느낀것만 진리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아해들아
아무데나 돌던지지 마라. 그 돌이 너희를 키워주신 부모님이 맞게되고,
나중에 가정꾸리면, 또다시 너희들 자식들이 너희에게 던지는 돌이된다.
아무 생각없이 입을 놀리지 말고, 글을 싸지르지 말자.
땅콩버터미니쉘2015.12.10 18:31
신고삭제?? 그러는 님이야말로 트오세 개발사 직원임?
땅콩버터미니쉘2015.12.10 18:35
신고삭제거두절미하고이야기하면 나는 저거 나오면 할거임. 어떻게 보면 저 PD라는 작자가 말한 유저중 하나지. 근데 기본적으로 트오세에 대해 좋은 감정 가지고 게임하는 나도 겁나 지루하더라. 여러 캐릭터 육성이 재미랬는데 뭐 그럼 캐릭터 슬롯 파는걸로 돈 버시려고? 그리고 극악의 경험치 테이블은 아직도 손이 벌벌 떨린다. 테스트 막바지 다다라서 죽자고 플레이하는 애들도 전직을 못하니까 부랴부랴 경험치 뻥튀기하는거 하고는... 말이 좋아 클래식이지 기술적인 발전은 하나도 없었음. 누가 자동전투 쉬운게임 이런거 요구했나. 클래식이라는거는 시대가 지나도 여전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걸 말하는거지 그냥 옛날 시스템 갖다가 그래픽만 좋게 바꾼걸 클래식이라고 하는게 아님. 채집 제작 모험 그 어떤것도 지금 나와있는 게임들보다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없으면서 할 사람은 어차피 할 게임이라니.. 방만한 걸로밖에 안보인다.
호연2015.12.10 22:41
신고삭제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게임들 여렇봣지만 라그가 가끔 그리워지긴 합니다.
대한민국은 아자씨들이나 귀차니즘 많은 친구들이 많아서 ㅋㅋ 1234 가 정답인듯 합니다.
모로가나 순정이 최고라지요?
토끼긔2015.12.11 03:43
신고삭제현재 테섭을 하고있지만 정말 온라인 초창기 중의 초창기
오베하면 당연히 정식서비스때는 초기화 하는거 아니야 ?? 라는것이 통념일 시대의
버그를 가지고 있고 제보를 하는데도 초기 버그가 아직도 남아있는등 버그가 정말 산재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왜 그렇게 밸런스를 안맞추나 했더니 할놈할 갈놈갈 마인드였네요
정말 비전투류와 전투류의 육성 난이도가 배이상 납니다 그렇다고 비전투류만의 메리트도 없구요
단지 쓸모는 없지만 특이한 직업과 특이한 스킬이 있다 정도...
뭐 이번에 7랭크 패치가 이뤄지면서 스킬쿨들이 많이 줄어서 그나마 할만해졌다는게 위안이긴
합니다만 밸런스와 버그는 정말 심각합니다
론아민2015.12.11 10:46
신고삭제정말 게임의 방향성과 마음가짐은 훌륭하네요
2세대 MMORPG는 지긋지긋 합니다
라그나로크에 약간이라도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안할 수가 없는 게임입니다
정말 말그대로 매니악함이 새로운 파이를 만들어낸다면 유저는 꾸준히 유입되겠죠
다만 이 컨셉에 한가지 걸리는 것은 메이플스토리2때도 언급한 내용입니다만
기본적으로 넥슨의 과금모델은 게임의 파이자체를 크게 가져가는 형태는 아닙니다
거위를 충분히 살찌워서 낳는 알을 가져가기 보다는 배를 가르는 타입이라
메이플2처럼 신규유입이 빠르게 막혀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메이플2의 전철을 밟는다면 홍보도 안했으니 꽃도 못피워보고 져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런점은 잠재적 팬층이 충분히 커버할 것 같아서
일단 6개월 정도는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론아민2015.12.11 10:51
신고삭제애초에 이런 스타일의 클래스체계는 밸런스는 반쯤 포기상태로 가야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OBT에서 이렇게 많은 수의 캐릭터를 런칭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일종의 게임의 문법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옳으며 할놈할 게임이 아니면
또 그놈에 검증된 컨텐츠 운운하고 대중성 눈치보다가 퀘스트진행 인던하면 할거 없는
뻔한 게임이 나올텐데 그러면 또 공장에서 찍어냈다고 유저들은 욕하겠지요
애초에 게임이란건 마이너한 문화였습니다. 시장 눈치 안보는건 두손 들고 반길일입니다
ㄴㄴ2015.12.11 11:44
신고삭제메이플 하루종일 달팽이 잡으면서 즐거운 사람을 노린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