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온라인 세션 연대기 - 지구01] 4일만에 점령 승리를 달성한 로마 제국
2015.12.11 04:12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12월 10일(일), 문명온라인 사전 공개 서비스의 오 주차 세션 ‘지구 01’이 종료됐다. 원래 지구 01은 0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로마의 점령 승리로 조기 종료됐다.
1일차 - 시작부터 멸망 위기에 처한 중국과 이집트
지구01 세션 1일차에는 아즈텍과 로마 양 문명이 점령지를 양분하며 마무리됐다. 첫 공방전이 시작되자 로마는 집중적으로 이집트와 중국을 공격했고, 주요 거점을 대부분 차지했다. 또한, 아즈텍도 중앙 대륙으로 넘어와 중국을 공격했고, 로마와의 협공으로 중국의 많은 점령지를 탈취했다.
이후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중국과 산맥을 거점으로 수비벽을 완성한 로마는 이후 이집트에 집중 공격을 가했고, 문명 발생지로까지 이집트를 몰아붙였다. 한편, 중앙대륙으로 넘어온 아즈텍도 계속해서 중국을 몰아붙였고, 결국 중국과 이집트는 문명 발생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땅을 두 문명에게 모두 빼앗겼다.
▲ 아즈텍과 로마가 중국을 협공해 많은 피해를 줬다
2일차 - 2일만에 찾아온 로마 제국의 전성시대
1일차에 형성됐던 로마, 아즈텍 양강 구도가 하루 만에 무너졌다. 로마는 아즈텍이 본인들의 최대 위협 문명이라 판단해 중국을 무시하고 바다를 건너 동북대륙 침략을 시도했다. 그리고 일부 점령지를 빼앗고, 아즈텍을 압박했다. 또한, 중국이 로마를 수비하기 위해 아즈텍의 병력이 모두 본토로 돌아가자 본인들이 뺏겼던 땅을 대부분 수복했다. 결국 아즈텍은 중국과 로마의 협공을 받은 꼴이 됐고 많은 점령지를 잃게 됐다.
▲ 중국과 로마의 협공을 받은 아즈텍
반면, 1일차에 로마에게 철저히 공격을 받았던 이집트는 로마가 아즈텍으로 공격을 시도하자 본인들이 뺏겼던 땅을 수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로마는 인원수가 많은 만큼 중세시대가 열리자마자 바로 신대륙, 남극, 북극 및 모든 섬을 차지했으며, 계속 영역을 넓혀 이번 세션에선 상대할 적수가 없을 만큼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 점령이 가장 쉬웠던 로마
3일차 - 신대륙 점령에 성공한 로마
지구01 3일차엔 아즈텍, 로마, 중국이 신대륙을 두고 쟁탈전을 벌였다. 특히, 로마는 18, 20시 공방전에 남극과 북극을 포기하고 신대륙에 기반을 닦는데 집중했고, 22시 공방전에 모든 인력을 투입해 신대륙 점거를 시도했다. 아즈텍과 중국은 최선을 다해 본인들의 신대륙 점령지를 방어했지만, 결국 로마에 밀려나고 말았다. 한편, 중앙 대륙에서 로마에게 시달리던 이집트는 모든 점령지를 포기하고 남극으로 대피해 이곳에 새 둥지를 틀었다.
▲ 로마는 3일차에 신대륙 점거에 성공했다
4일차 - 4일만에 점령 승리를 달성한 로마
4일차에 접어들자 로마는 조기 점령 승리를 노렸다. 우선 로마는 18시 공방전에 아즈텍의 본토인 북동대륙을 침략해 약 절반 가량의 점령지를 빼앗고 철거했다. 그리고 20시 공방전에는 남극에 둥지를 튼 이집트를 침략해 모든 땅을 빼앗고 도시를 파괴했다. 이와 같이 적대 문명의 점령지를 모두 파괴하자 로마는 손쉽게 점령률을 100% 달성했고, 마지막 22시 공방전 수비에 성공해 조기 점령 승리를 검쥐게 됐다.
▲ 아즈텍과 이집트, 그리고 중국의 모든 도시를 파괴하고 조기 점령 승리를 가져간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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