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의 향수, 해외 게이머도 '트리 오브 세이비어' 주목
2015.12.15 18:4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90년대부터 온라인게임을 즐겨온 유저들이 나이를 먹고 성장하며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성인도 늘어났다. 이들은 종종 ‘신작도 좋지만 옛날 게임이 좋았는데’라는 생각에 잠기곤 한다. 스탯 포인트를 직접 찍으며 캐릭터를 마음대로 키우는 재미에, 퀘스트에 메이지 않고 천천히 게임을 즐기는 여유. 최신 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진 부분이 그리워지곤 한다

▲ '트리 오브 세이비어' 공식 일러스트 (사진출처: 게임 공식 블로그)

▲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12시간 만에 스팀 그린릿에 올랐다 (사진출처: 스팀)

▲ 동화 같은 그래픽은 클래식함을 앞세운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도 잘 어우러졌다



▲ '트리 오브 세이비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버전

▲ '트리 오브 세이비어' 공식 일러스트 (사진출처: 게임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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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부터 온라인게임을 즐겨온 유저들이 나이를 먹고 성장하며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성인도 늘어났다. 이들은 종종 ‘신작도 좋지만 옛날 게임이 좋았는데’라는 생각에 잠기곤 한다. 스탯 포인트를 직접 찍으며 캐릭터를 마음대로 키우는 재미에, 퀘스트에 메이지 않고 천천히 게임을 즐기는 여유. 최신 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진 부분이 그리워지곤 한다.
이러한 유저들에게 오는 17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특별하다. 2015년에 출시되는 최신작임에도 ‘그 때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콘텐츠로 똘똘 뭉쳤기 때문이다.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이러한 ‘추억 자극’이 한국에만 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해본 해외 유저들도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 러브콜을 보내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한국을 넘어 해외 게이머의 향수도 자극한 것이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 ‘라그나로크’는 뿌리가 같다. ‘라그나로크’를 개발한 김학규 대표가 ‘올드 게이머를 위해 만들었다’고 밝힌 게임이 바로 ‘트리 오브 세이비어’이기 때문이다. 사람으로 치면 한 아버지 아래에서 나온 형제라 할 수 있다.
실제로 테스트에 참여한 해외 유저들도 ‘라그나로크’와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함께 언급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스팀 그린라이트 페이지에는 ‘오랫동안 진정한 라그나로크의 후속작을 기다려왔다(Yes please! Been waiting for real ragnarok sequel for loooooong timeee)’나 ‘진정한 라그나로크의 리메이크작이다(The True Ragnarok Remake!)’, ‘10년 동안 라그나로크를 즐겨왔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역시 매우 기대된다(Played RO a lot over the last decade or so, very much looking forward to ToS!)'와 같은 코멘트가 남아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주요 수치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 우선 스팀에서는 그린라이트 등록 후 12시간 만에 스팀에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자격인 ‘그린릿’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긍정적인 수치가 나왔다. 테스트 참가 신청자가 많아 예정했던 1,000명보다 2배 더 많은 2,000명을 뽑은 것이다. 일본은 동남아와 함께 ‘라그나로크’ 해외 유저가 많은 곳 중 하나였다. 다시 말해 ‘라그나로크’를 즐겨온 유저들이 ‘트리 오브 세이비어’ 테스트 소식을 듣고 몰려온 것으로 보인다.

▲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12시간 만에 스팀 그린릿에 올랐다 (사진출처: 스팀)
그렇다면 해외 유저들이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가장 좋다고 평가한 부분은 무엇일까?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고전적인 느낌을 강조한 그래픽과 일러스트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캐릭터와 배경을 뚜렷하게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그림처럼 표현한다. 여기에 필드와 캐릭터 모두 파스텔 톤으로 색을 입히고, 캐릭터를 3등신으로 간결하게 표현했다. 동화책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은 ‘선택지 많은 캐릭터 성장’으로 대표되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클래식한 게임성과 어우러져 해외 유저들에게 ‘라그나로크 하던 시절이 떠오른다’는 느낌을 줬다.

▲ 동화 같은 그래픽은 클래식함을 앞세운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도 잘 어우러졌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블로그)
게임에 관심 있는 해외 유저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챈 IMC 게임즈는 테스트 때부터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까지 3개 국어를 지원했다. 여기에 공식 블로그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번체까지 3개 언어로 운영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게임에 대한 최신 소식을 함께 전했다. 해외 유저에게 익숙한 게임패드 조작도 테스트 단계부터 빠트리지 않고 준비해왔다.



▲ '트리 오브 세이비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버전
게임 내에서 언어 설정을 바꾸면 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블로그)
또한,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통해 한국과 해외에 동시에 이름을 알린 아트 디렉터 ‘마기(MAGGI)’로 현지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었다. 실제로 일본에서 진행된 유저 간담회 현장에 ‘마기’의 팬이라고 밝힌 유저가 찾아와 ‘마기’가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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