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수천 명이 동시에 즐기는 FPS `플래닛사이드2`
2011.07.11 16:32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입니다. 이번 주에는 `적은 인원이 제한된 맵에서 짧게 즐긴다` 는 기존 FPS의 상식을 깨고 MMOFPS라는 장르를 도입한 SOE의 `플래닛사이드` 의 후속작 공식 발표 소식을 다루겠습니다. FPS 최초로 `탈 것` 을 구현했으며, 조직적이고 대규모의 전투를 FPS로 구현하는 등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플래닛사이드`, 그 후속작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
수천 명의 유저가 한 장소에 집결해 서로의 진영을 위해 싸우는 FPS `플래닛사이드` 의 공식 후속작인 `플래닛사이드 2` 가 공식 발표됐다.
2003년 출시된 `플래닛사이드` 는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명의 유저가 한 스테이지에 모여 총격전을 벌이는 MMOFPS 장르를 채택한 게임이다.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플래닛사이드` 는 멀티플레이 FPS 최초로 탈것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10개에 달하는 병과 구현, 세 진영으로 나뉘어 펼치는 점령전, 육해공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접전, 특유의 스케일과 전략성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SOE)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자사의 팬 이벤트 `SOE Fan Faire 2011` 를 개최하고 MMOFPS 타이틀 `플래닛사이드 2` 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과 스크린샷, 컨셉 아트, 상세 정보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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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사이드 2` 공식 트레일러 영상
`플래닛사이드 2` 는 지난 1월 `플래닛사이드 넥스트(PlanetSide Next)` 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임이 알려졌으며, 이번 발표로 정식 타이틀명과 그 모습이 확인되었다. `플래닛사이드 2` 는 `에버퀘스트` 차기작에도 사용 중인 SOE의 새로운 게임 엔진 `포지라이트(Forgelight)` 로 제작 중이며, 엔비디아의 PhysX 물리연산엔진 등 각종 최신 그래픽기술이 적용된다.
`플래닛사이드 2` 의 무대가 되는 아우락시스(Auraxis) 행성 내에는 여러 대륙들이 오픈 월드 형태로 존재하며, 각 대륙은 평원, 숲, 산, 도시 등의 지역으로 나뉜다. 각 지역 별로 얻을 수 있는 천연 자원과 전략적 이점 등이 각기 다르며, 그 어느 곳에서라도 다양한 형태의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플레이어는 거점을 방어하기 위해 바리케이트나 벙커 등을 설치할 수도 있고,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각종 탈 것을 이용해서 적의 방어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
게임 내에는 세 개의 진영이 존재하는데, 플레이어는 이 중 한 곳의 세력을 선택한 뒤 자신이 속한 세력의 부흥을 위해 타 진영 유저 수천 명과 서로 싸우게 된다. 때문에 희소성을 갖춘 자원이 산출되는 지역에서는 그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활발하게 벌어지게 된다. `플래닛사이드` 의 진영은 군부 독재 정치를 펼치는 `테란 리퍼블릭(Terran Republic)`, 정부 체제에 반기를 든 반란군 `뉴 컨글로머레이트(New Conglomerate)`, 광적인 과학 기술 신봉 세력 `바누 사버런티(Vanu Sovereignty)` 가 존재하며, 각 세력 고유의 무기와 탈 것 등을 갖추고 있다.
`플래닛사이드` 는 20종류 이상의 무기와 15종류 이상의 탈 것을 구현하며, 부품 장착을 통해 총기류나 탈 것의 외향이나 기능을 변경하거나 스킬 포인트를 모아서 각종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갈 수도 있다. SOE의 존 스메들리 대표는 "플래닛사이드 2는 차세대 MMOFPS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 줄 게임이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플래닛사이드 2` 의 서비스 방식이나 베타테스트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SOE는 조만간 전작 `플래닛사이드` 유저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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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사이드 2`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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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사이드 2` 아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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