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테란 서지훈, 9월의 신부 맞아들인다!
2011.08.26 13:0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8월 21일 결혼한 KT 이지훈 감독에 이어 오는 9월 퍼펙트 테란 서지훈의 7년 간 사귀어온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국내 e스포츠 계에 분홍빛 경사가 겹쳤다.
공군 에이스 제대 후, 친정팀 CJ 엔투스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 중인 서지훈의 결혼 사실이 발표되었다. 서지훈은 오는 9월 24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동갑내기 연인, 오지은씨와 화촉을 올린다. 일본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지은씨는 미모의 재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7년 동안 한결 같은 마음으로 관계를 유지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서지훈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게이머라는 특수한 직업을 이해해준 예비신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결혼식의 사회는 서지훈의 지인 전 프로게이머 박신영이, 축가는 같은 팀 동료로 시작하여 오랜 기간 두터운 우정을 쌓아온 온게임넷 박태민 해설이 맡는다.
2002년 CJ 엔투스의 전신인 GO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서지훈은 2003년 올림푸스 스타리그에서 홍진호를 상대로 우승을 거두며 ‘스타리그 우승자’ 반열에 들어섰다. 당시 서지훈은 ‘비프로스트’라는 특정 맵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자신의 대표적인 별명 ‘퍼펙트 테란’을 얻었다. 오랜 기간 후원 계약을 타결하지 못하며 어려운 상황에 몰린 GO가 CJ 엔투스로 창단하는 순간까지, 서지훈은 이적 없이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는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국내 e스포츠는 ‘핑크빛 분위기’에 휩싸였다. KT의 우승 바로 다음 날인 8월 21일 결혼실을 올린 이지훈 감독에 이어 또 다시 전해진 결혼 소식에 관계자 및 팬들 모두 축복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위메이드 폭스의 해체 등 우울한 소식으로 인해 침체에 휩싸인 e스포츠, 예기치 못한 겹경사로 오랜만에 활기가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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