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플레이 뚫릴라! `디아블로3` 베타 전부터 곤욕
2011.09.07 17:50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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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디아블로3` 인스톨 화면
올해 9월 북미 지역 베타테스트 실시를 예정하고 있는 ‘디아블로3’가 본격적인 테스트 일정이 진행되기도 전에 갖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9월 7일부터 ‘디아블로3’의 F&F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F&F테스트는 게임의 베타테스트 이전 블리자드의 직원 및 그 지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비공개 테스트로서, 일반 게이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격적인 테스트의 초석 역할을 담당한다. 즉, 베타테스트의 오픈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시사하는 근거 중 하나인 것이다.
현재 블리자드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F&F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타 게임과 달리 이번 ‘디아블로3’의 F&F는 정보 공유 및 공개 여부가 개방되어 있다. 즉, 플레이 영상이나 스크린샷 등을 인터넷을 통해 전파해도 괜찮으며, 블리자드 역시 F&F 테스트의 내용을 다른 유저와 공유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는 다수의 테스터가 자신의 플레이를 인터넷방송 사이트를 통해 송출 중이다.
이번 F&F 테스트는 보스 ‘해골왕’까지 이어지는 액트 1 부분이며, 현재까지 공개된 ‘디아블로3’의 5가지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게임 진행 및 캐릭터 육성은 물론 제작/강화와 같은 아이템 관련 시스템이 F&F 테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일반인에게 제공되어서는 안 될 게임의 클라이언트 파일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는 게임을 설치해도 접근 권한이 없는 일반 게이머들의 접속이 차단된 상태이나 유출된 클라이언트를 바탕으로 불법 프리 서버 등이 열린다면 베타테스트 뚜껑을 열기도 전에 게임의 테스트 버전이 일반인에게 광역적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2’ 역시 이와 같은 사건으로 인해 싱글플레이 부분이 유출되는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클라이언트 자체를 분해하여 안에 포함된 각 직업의 스킬, 룬 시스템, 아이템 앞에 붙는 접두사 등 세부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 역시 민감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반응은 그만큼 ‘디아블로3’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움을 반증하는 지표로 작용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핵심 정보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사건이 연이어 터진다면 실제로 테스트가 시작될 때, 일반 게이머가 느낄 기대심이 한풀 꺾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즉, 본편을 감상하기 전에 김이 팍 새버리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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