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다수의 'PC게임' 퍼블리싱 권한 확보... 왜?
2016.01.22 17:04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스타브리즈 공식 홈페이지 새소식 이미지
스마일게이트가 ‘페이데이 2’를 비롯한 스타브리즈 PC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몇 년 전부터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어, 이 게임들은 해당 플랫폼의 라인업으로 추측되고 있다.
스타브리즈는 21일(현지시간) 스마일게이트로부터 4,000만 달러(한화 약 4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향후 10년간 이어질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및 계약에 따라 스마일게이트는 스타브리즈에서 출시한 게임의 국내 유통권을 갖게 된다.
스타브리즈는 ‘페이데이’ 시리즈와 ‘워킹 데드’ 등을 출시한 회사로, PC 패키지 게임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즉, 스타브리즈가 스마일게이트에 제공할 제품은 PC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스타브리즈에서도 스마일게이트에 ‘페이데이 2’와 ‘워킹 데드’를 비롯한 주력 타이틀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페이데이 2' 메인 이미지
▲ '워킹 데드' 메인 이미지
▲ '페이데이 2' 메인 이미지
▲ '워킹 데드' 메인 이미지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과 모바일게임만 서비스하는 중으로, PC게임은 별도로 유통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브리즈와 제휴를 감행한 이유는, 지난해 발표한 플랫폼 사업에 라인업으로 포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플랫폼 ‘스토브’와는 별개로, ‘스팀’과 같은 PC게임 유통 플랫폼을 준비해왔다. 따라서 스타브리즈의 ‘페이데이 2’를 비롯한 ‘워킹 데드’ 등은 해당 플랫폼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스마일게이트 '온라인 게임유통 플랫폼'은 올해 안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타브리즈는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 개발에 착수한다. 해당 타이틀은 PC FPS게임으로, ‘워킹 데드’를 개발한 발할라 엔진이 사용된다
‘크로스파이어’는 본디 온라인으로 제작된 FPS게임으로, 현재 국내와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80개국에 서비스되는 중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1조 이상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유독 서양권에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이번 PC게임 개발 계약을 통해 서양권에도 본격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실제로 스타브리즈에서 개발할 ‘크로스파이어’ PC FPS는 서양 FPS 유저를 타겟으로 제작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CIO는 “스타브리즈와의 계약 체결은 기존에 ‘크로스파이어’가 뿌리내리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페이데이’를 개발한 스타브리즈는 ‘크로스파이어’ 프랜차이즈를 서양 시장에 알리는 데 적합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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