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로 제작되는 킹오브파이터즈, 캐릭터는 200여종
2011.12.15 17:28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전격투게임 ‘킹오브파이터즈’가 온라인 AOS로 제작된다.
드래곤플라이는 15일 자사의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신작 6종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기존에 공개된 ‘볼츠앤블립’,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사무라이쇼다운온라인’, ‘킹오브파이터온라인’ 외에 신작 ‘반온라인’과 ‘블리츠2’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눈여겨볼 게임은 ‘킹오브파이터즈온라인’이다. 개발 소식은 전해졌지만 아직 게임의 콘셉이나 방향성은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기 때문. 금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현재 ‘킹오브파이터즈온라인’은 200여종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AOS로 제작되고 있다.
그러나 ‘사이퍼즈’와 같은 액션형 AOS인지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전략형 AOS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신 익숙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집결하고, 최근 부분 유료화 상품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카드시스템을 도입해 게임을 구성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가 ‘킹오브파이터즈온라인’을 AOS로 제작하는 이유는 장르의 시장 가능성을 일찌감치 예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만 해도 ‘사이퍼즈’를 시작으로 ‘카오스온라인’과 ‘리그오브레전드’ 등 여러 종류의 AOS 장르가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어 그 가능성이 증명되기도 했다. 이로써 드래곤플라이는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과 함께 2종의 AOS를 확보하게 됐다.
‘킹오브파이터즈온라인’과 함께 국내 유저들에게 익숙한 ‘사무라이쇼다운온라인’은 내년 4분기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으며 장르는 MMORPG다. 전작의 세계관과 새로운 동양 판타지를 결합하고 핵앤슬래시 스타일과 쿼터뷰 방식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공개된 신작 ‘반온라인’ 역시 MMORPG로 동서양의 요소가 결합된 판타지 세계 배경으로 요정을 기반한 펫 시스템과 PK시스템이 큰 특징이 된다. ‘블리츠2’는 대규모 전차부대를 앞세운 국가간 치열한 영토전쟁을 그린 전략슈팅으로 ‘월드오브탱크’와 비슷한 스타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온라인’은 내년 1분기에, ‘블리츠2’는 내년 2분기에 각각 공개된다.
한편, 기존에 공개된 횡스크롤 MMORPG ‘볼츠앤블립’은 개발 막바지에 접어들어 내년 초에 공개되고, AOS 장르로 이목을 끈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도 내년 1분기에 출시된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볼츠앤블립, 반온라인,
킹오브파이터즈온라인,
사무라이쇼다운온라인, 블리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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