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국가대항전, IeSF 월드챔피언십 자카르타에 상륙

▲ 한국에서 열린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 현장 (사진제공: 국제e스포츠연맹)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은 오는 10월, 세계 종합 e스포츠 대회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다.

 

IeSF는 2015년 IeSF 회원국 및 국제 스포츠행사 유치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 개최도시 선정 공고를 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는 대회 유치에 적극 의사를 표출하였고, IeSF는 이사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하였다.

 

자카르타 시는 인구가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의 수도로, 오는 10월 2016 세계생활체육축전에 e스포츠를 국제 청소년 & 익스트림 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선정하는 등 e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쫄비치 시티 강당에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정식 종목은 추후 IeSF 기술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이다. 

 

종목 발표 후 IeSF 산하 43개 회원국 협회는 자국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돌입한다. 회원국 협회로부터 선발된 선수는 자국 정부 혹은 체육회 승인을 받아 정식 스포츠선수 자격으로 파견되며, 입상자는 정부 및 체육회로부터 스포츠 선수로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IeSF 월드 챔피언십은 2008년 설립된 IeSF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e스포츠 세계대항전으로, 올해 8회째 대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에서 열린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에는 각국 정부와 체육회로부터 정식 국가대표로 인정받은 27개국 200여 명 규모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세르비아가 우승, 대한민국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