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호라이즌 3, 캥거루 끼고 들판을 질주하는 기분이란…!
2016.09.26 17:47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포르자 호라이즌 3'가 27일 정식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퀀텀 브레이크’ 출시 이후로 한동안 미동이 없던 Xbox 진영이, 올해 하반기에 다양한 독점작을 앞세워 다시 한번 진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라인업에는 ‘데드라이징 4’와 ‘기어즈 오브 워 4’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타이틀이 대거 출격한다. 이 중에는 Xbox를 대표하는 간판 레이싱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도 포함된다.
오는 27일(화) Xbox 진영의 두 번째 타자로 나서는 독점작 ‘포르자 호라이즌 3’에 대한 기대는 만만치 않다. 전작에 비해 2배 가까이 넓어진 오픈월드 맵과 제약 없는 자유로운 레이싱 경험, 그리고 PC와 Xbox One 크로스 플레이 지원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확 달라진 이번 신작, 그 주요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봤다.
▲ '포르자 호라이즌 3'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드넓은 ‘호주’에서 펼쳐지는 레이싱 페스티벌!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 3’는 방대한 크기의 호주 대륙을 무대로 펼쳐지는 치열한 오프로드 레이싱을 다룬다. 특히 한 대회의 레이서로 출전했던 전작과는 다르게, 이번 게임에서는 호주에 개최되는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의 주최자로 활약하게 된다. 덕분에 금액에 큰 제약을 받지 않고, 원하는 차량, 레이스 방식, 코스와 환경에서 자유로운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광활한 호주에서, 플레이어는 다채로운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지평선이 끝없이 펼쳐진 평야 지대, 보기만해도 더워 보이는 모래 사막, 구불구불하고 장애물이 많은 울창한 숲,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변, 차량이 즐비한 시내 한복판 등 천차만별의 환경을 만나볼 수 있다.
▲ 아름다운 호주를 무대로, 다양한 경주를 즐겨보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강물이 흐르는 열대우림도 경주 코스로 활용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편이지만, 가장 큰 즐거움은 바로 ‘탐험’이다. 모든 맵이 오픈월드로 구현되었기 때문에, 익숙한 도로를 벗어나 자신만의 레이싱 루트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특정 표지판을 들이받으면 주는 보너스 경험치, 대회 참가를 두고 겨룰 수 있는 ‘드라이바타’, 특정 지점에 진입하면 개방되는 ‘대회 코스’ 등 다양한 수집요소가 존재해,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재미를 더한다.
▲ 오픈월드이기에, 모든 행동이 허용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경관만 보더라도, 입이 떡 벌어질 지경!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스포츠카’부터 ‘버기’까지... 차량의 종류는 역대급
‘포르자 호라이즌 3’에는 공식 라이선스 확보로 구현된 차량만 무려 350종이 등장한다. 전작에 비해 150종 더 많을뿐더러, 등장하는 차량의 다양함도 역대급이다. 실제로 단순히 유명 슈퍼카만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랠리 카, 버기, 트럭 등 각양각색의 성능을 지닌 차종 라인업을 제공한다.
가령, 평탄한 도로에서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고 싶으면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LP 770-4’ 같은 슈퍼카를 선택하거나, 경사가 많고 거친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는 ‘폴라리스 RZR XP’처럼 작은 버기에 올라타 통통 튀는 신나는 레이싱을 즐길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조금 특이한 취향을 가진 플레이어를 위해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한 군용 ‘워트호그’로 드넓은 벌판을 질주할 수도 있다.
▲ 등장하는 차량 종류만도 엄청나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이런 '버기' 자동차는 물론...(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헤일로'의 '워트호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지평선을 향해 ‘함께’ 달리는 쾌감
‘포르자 호라이즌 3’는 싱글플레이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멀티플레이에서는 전혀 다른 경험을 주어 도전해 볼만하다. 멀티플레이로 전환하면, 최대 12인의 플레이어가 함께 활동하는 ‘온라인 자유 로밍’에 돌입하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지도 상에 보이는 다양한 활동과 경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서로 경주하고 드넓은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는데 질렸다면, 최대 4인이 하나의 목표를 두고 협력하는 ‘협동 캠페인 모드’도 존재한다. 한 예로, 플레이어가 이끄는 팀과 인공지능으로 이루어진 팀이 크로스 컨트리 경주를 펼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경주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윈도우 10 PC와 Xbox One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하여, 기종에 구애 받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 '온라인 자유 로밍'으로, 함께 질주하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4인이 팀을 이루어 '협동 캠페인 모드'를 진행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자신의 실력을 멀티플레이에서 뽐내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