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 VS 강민수, '스타 2' SSL 프리미어 1,2위 맞대결 성사
2017.04.10 13:1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포TV 게임즈)
스포TV 게임즈는 4월 10일 저녁 7시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스타 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이하 SSL 프리미어) 시즌 1' 4라운드를 진행한다.
'SSL 프리미어' 4라운드 1경기에는 현재 3전 전승으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신형과 강민수가 맞붙게 된다. 특유의 군단숙주 운영으로 김대엽과 김유진, 주성욱 등 프로토스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테란을 향한 공세를 시작하는 강민수와 저그 박령우를 상대로 압도적인 타이밍과 물량을 보여준 이신형 중 어떤 선수가 우승 문턱에 한 발짝 먼저 다가설지 주목할 부분이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매치 기준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주성욱과 깔끔한 경기력으로 한지원을 잡아내며 상위권에 오른 조지현의 대결이 펼쳐진다. 일단 얼마 전 펼쳐진 타 리그에서는 조지현이 주성욱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바 있기에 기세 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주성욱 역시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연패 중이지만 최근 프로토스전 성적이 좋아 어떤 선수가 승기를 잡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
계속되는 3경기에는 조성주와 한이석의 대결이 이어진다. 조성주는 이신형과의 3라운드 대결에서 상대방과 같은 빌드를 펼치며 아슬아슬한 경기를 보여줬으나 컨트롤의 차이로 안타깝게 패배한 바 있다. 여기에 1라운드 패배와 기권패로 물러설 곳이 없었던 한이석은 박령우를 상대로 제대로 된 판짜기를 보여주며 1승을 거뒀다. 여기에[ 한이석은 지난 9일 진행된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 1'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층 기세를 올리고 있어 이번 4라운드에서 조성주를 제압하고 중위권 도약을 이뤄낼지 기대된다.
4경기에서는 지난 라운드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슬로우 스타터로서 시동을 건 김유진과 2승으로 치고 나가는 듯했으나 조지현에게 발목을 잡히며 이번 시즌 최초로 프로토스에게 패배한 저그가 된 한지원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전략으로 초중반을 휘젓는 김유진과 중반 이후 힘싸움에서 강력함을 보여주는 한지원의 경기 스타일이 맞물려 어떤 선수가 승리를 거머쥐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는 지난 3라운드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해 기세가 한풀 꺾인 김대엽과 박령우가 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대엽은 지난 경기에서 김유진의 전략적인 수를 읽고도 막지 못하며 자존심에 상처가 나있는 상태. 반면 박령우는 이번 시즌에서 조지현을 압도적으로 누르는 경기력을 보여줘 김대엽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SL 프리미어' 4라운드 경기는 e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TV 게임즈의 IPTV와 케이블TV, 네이버e스포츠(바로가기), 유튜브 (바로가기), eSportsTV(바로가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