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의 위엄, 김정민 피파 3 최초로 챔피언십 3회 우승 기록
2017.07.17 18:28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지난 15일(토), 넥슨에서 개최한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 1(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정민이 강성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초로 챔피언십 3회 우승을 달성한 김정민은 상금 5,000만원과 함께 ‘EA 챔피언십 컵 2017 서머(이하 EACC 2017 서머)’ 진출권을 획득했다.
스승과 제자로 잘 알려진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도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어, 경기 시작 전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됐다. 경기에서 김정민은 ‘P. 오바메양’과 ‘H. 케인’을, 강성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G. 베일’을 주축으로 팀을 운영했다.
김정민은 경기 시작과 함께 히든 카드로 준비한 4-1-4-1 포메이션을 선보이며 강성훈의 허를 찔렀다. 4-1-3-2 포메이션을 그대로 들고 나온 강성훈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중원에서의 패스 연결이 원천 차단되고, 윙어들의 스피드가 충분히 살아나지 못하는 등 경기 내내 고전했다.
▲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 1' 우승자 김정민 선수 사진 (사진제공: 넥슨)
1세트 7분만에 ‘M. 시소코’로 선제골을 뽑아낸 김정민은 이후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과 정교한 연계 플레이 등을 통해 추가 득점을 기록, 3대0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김정민은 이어진 경기에서도 ‘P. 포그바’, ‘P. 오바메양’, ‘H. 케인’ 등을 활용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고, 2세트와 3세트에서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3대0 무실세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정민은 “성남FC와 팬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에 챔피언십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오는 21일부터 개최되는 ‘EACC 2017 서머’에서도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결승전 경기 결과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