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수렵이 온다! '몬스터 헌터 월드' 1월 26일 글로벌 발매
2017.09.19 18:05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몬스터 헌터 월드' 3차 프로모션 영상 (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콤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IEJA)가 19일 일본에서 개최한 '2017 플레이스테이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PS4와 Xbox One, PC로 출시 예정인 '몬스터 헌터 월드'를 오는 2018년 1월 26일 전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함께 발표된 3차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마을의 다양한 모습이 비춰진다. 배가 들어오는 항구, 물자가 모이는 시장과 대장간 등 기본 시설들이 비춰지며, 곧이어 시야를 가득 메우는 거대 몬스터가 등장해 대규모 전투를 예고한다. 여기에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었던 다양한 몬스터들을 강화된 그래픽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게임 스토리에 대한 내용도 암시됐다. 예전 시리즈와 같이 신비한 몬스터를 쫒는 헌터의 여정이 그려지며, 그 과정 중에서 수많은 거대 몬스터와 만나며 헌터로서의 경험치를 쌓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영상 말미에는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용족 몬스터 넬기간테의 모습이 비춰진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몬스터 헌터 크로스' 시리즈 이후 등장하는 신작으로, 지난 6월 'E3 2017'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현세대 콘솔에 맞춰 지형이나 몬스터, 자연 환경, 캐릭터와 무기 등의 그래픽이 한층 강화됐으며, 심리스 방식으로 구현된 거대한 오픈 맵에서 별도 로딩 없는 사냥이 가능해졌다.
액션과 전투 시스템도 더욱 강화됐다. 미끄러지기, 로프 발사, 수영, 위장 등 다양한 액션을 통해 맵 곳곳을 탐험할 수 있으며, '몬스터 헌터 4' 시리즈에서 선보인 단차 액션을 확장 계승해 전략적이고 호쾌한 전투를 선보인다. 또한 쓰러지는 나무나 떨어지는 바위 등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투도 가능해 보다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해졌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 최초로 전세계 동시 발매되며, 일본 현지에서는 20일부터 피규어와 박스, 아트북, 사운드트랙 등이 포함된 콜렉터즈 에디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역시 지난 8월 초 PS4 버전이 15세 이용가로 심의를 통과했으며, 게임피아를 통해 한국어 버전이 발매될 예정이다. 다만 Xbox One 버전과 PC 버전의 정식 발매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 '몬스터 헌터 월드' 3차 PV 캡쳐샷 (사진출처: 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