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3 한중 대항전, 우승자는 '워든의 신' 조주연
2017.11.24 16:2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아프리카TV 워크래프트 3 리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나이스게임TV)
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아프리카TV 워크래프트 3 리그 2017 시즌 2 (이하 AWL')'가 조주연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1일에 4강, 22일에 3,4위전 및 결승전이 진행됐다. 전경기 풀세트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던 4강에서 'TH000'과 조주연이 각각 장재호와 박준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2일에 열린 장재호와 박준이 격돌한 3,4위전에서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졌다. 장재호는 자신이 만들고 완성시킨 '탈론 빌드'를 다전제 판짜기에 활용해 이색적인 영웅을 통한 빌드 심리전으로 박준의 운영과 교전 컨트롤을 상쇄시키며 세트 스코어 3:1로 3위를 확정지었다.
이어서 중국 'TH000'과 한국 조주연이 출전한 결승전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는 조주연이 69초만에 항복을 선언하며 첫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조주연은 자신의 주력 영웅 '워든'을 통해 주도권을 잡아내며 격차를 좁혀갔다. 이에 조주연은 'TH000'을 압도하며 4:2로 승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조주연은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장재호에 이어 'AWL' 두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번 'AWL'에서 한국과 중국 전통강호로 불리는 박준과 'TH000'을 상대로 훌륭한 워든 플레이를 보여주며 '워든의 신'으로 거듭났다.
'AWL'의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 내 'AWL' 공식 방송국(바로가기)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