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까지 섭렵,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7' 폐막
2017.12.03 22:40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CFS 2017 현장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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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3일, 중국 시안에서 개최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개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대회 총상금이 국내 게임사가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 최초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 10월에 개최됐던 CFS 인비테이셔널 베트남 대회에서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즈가 ‘크로스파이어’ 최강으로 일컫어지던 중국 대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하 SV)을 꺾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본격 대회가 시작되자 중국 팀들의 단단함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우승후보 SV는 1일차 승자전에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고, HG.롱주는 8강전에서 베트남의 EVA 팀에 패하며 탈락했다. 지난 2년 동안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외 지역에서 진행한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CFEL로 인해 기량을 올린 것이다.
그 결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EVA가 결승에 올라 중국 최강으로 꼽히는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하 SV)와 맞붙게 됐다. 우승컵은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승리한 SV에게 돌아갔지만, EVA 역시 SV를 위협하며 중국 외 지역의 기량 향상을 입증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모바일로도 뻗어가는 ‘크로스파이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크로스파이어’ 외에도 모바일게임 ‘탄: 전장의 진화’까지 초청전을 진행하는 등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그간 CFS의 규모를 키우며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각 지역 프로리그와 베트남과 브라질의 프로선수들에게 월급 일부를 지급하는 등 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e스포츠에 보다 적합한 관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게임 그래픽을 개선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CFS 2017는 매 경기 승부를 알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속출했고, SNS 등을 통한 해외 팬들의 관심도 지속 증가할 수 있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CFS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성공시켰고, 향후 더 나은 대회를 위한 주춧돌을 놓을 수 있었다”라며 “아낌 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여준 전세계 CFS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