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내년부터 '부분유료화'로 전환된다
2017.12.20 16:19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2018년 대규모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실시한 '아이온'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개발·서비스하는 MMORPG '아이온'에서 부분유료화 모델 전환을 포함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REFLY'를 공개하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부분유료화다. 현재 '아이온'은 월정액제와 시간정량제를 병행한 유료 요금제로 서비스되고 있으나, 내년 'REFLY' 업데이트 이후로는 부분유료화 요금제가 적용된다. 이는 작년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은 엔씨소프트 MMORPG 중 두 번째 부분유료화 전환이다.
'아이온' 부분유료화 전환은 감소해가는 매출 폭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아이온' 매출액은 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160억 원) 대비 36.8% 감소했다. 작년 '블소'가 부분유료화 전환 이후 매출이 급상승한 사례가 있기에, '아이온'에서도 같은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 '아이온' 1년간 매출 변화 (사진출처: 엔씨소프트 IR)
이밖에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캐릭터 성장 밸런스 조정, 신규 천∙마족 공용 전투 필드, 스탯과 스킬, 아이템 개편, 신규 서버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다시, 아이온'이라고 부르며 전면적인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사전등록은 내년 1월 17일까지 공식 사전 등록 페이지(바로가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캐릭터 이동을 지원하는 ‘네모난 토끼 친구’, 캐릭터 성장을 돕는 ‘고대 변신 물약 상자’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NS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사전 등록 소식을 공유하면 전투 효과를 높이는 ‘전설 변신 물약 상자’를 100%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