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접속자 수 만 명, '천애명월도' 첫 날 성과 공개
2018.01.26 17:1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천애명월도' 첫 날 모습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지난 25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천애명월도' 첫 날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퇴근 시간대에 동시 접속자가 수만 명에 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월 25일 오후 2시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천애명월도'는 당일 네이버 'PC게임 일간검색어' 4위, 'PC방게임 이용순위' (엔미디어플랫폼 기준) 12위를 달성했다. 넥슨은 게임 메인 타깃층 3~40대 접속이 몰린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경까지 지속적으로 유저 유입이 늘어 수만 명 규모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달성했다.
'천애명월도'는 중국 무협 소설가 '고룡'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 IP를 기반으로 한 PC MMORPG다. 원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무협 액션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강호에서 각양각색의 인간군상을 만나고 관계를 맺어나가는 무협 스토리를 자유롭게 경험하고, ‘던전’, ‘PVP’, ‘PVE’, ‘RVR’ 등 MMORPG 핵심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획일화된 플레이 방식을 따르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했다.
또, 반복 작업을 최소화한 캐릭터 성장, 장비 강화 100% 성공, 기존 장비 강화 경험치를 상위 장비에 100% 계승할 수 있는 '계승' 시스템을 도입해 피로감을 줄였다.
여기에 넥슨의 현지화가 더해졌다. 넥슨은 '천애명월도' 론칭을 위한 특별 팀을 마련하고 70명 인력을 투입했다. '텍스트', '아이콘', '음성' 등에 대한 로컬라이징과 함께 무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MMORPG 유저들에게 친숙한 스토리, 용어 번역에 공을 들였다. 또, 억 단위 이상의 비용을 투자해 정재헌, 최덕희 등 성우 20여 명을 섭외해 한국어 음성 녹음을 진행했다.
또,'중국식 과금 모델'은 배제하고, 마일리지 시스템도 삭제했다. 중국 서버간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다소 높게 책정된 아이템 가격과‘캐시아이템’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능력치도 하향 조정했다.
넥슨은 오는 3, 4월에 걸쳐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RVR, '하우징(가원)'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 김용대 본부장은 “대규모 길드전과 커스터마이징, 전투, 그래픽 등 온라인 MMORPG의 흥행공식과 탄탄한 콘텐츠를 갖춘 ‘천애명월도’가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앞으로 오랜 기간 사랑 받는 타이틀을 목표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