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뱀파이어 고뇌 다룬 '뱀파이어', 발매일 6월 확정
2018.02.09 10:46 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 6월 5일로 발매일이 확정된 '뱀파이어' (사진출처: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 공식 영상 갈무리)
2015년 첫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큰 관심을 받아온 액션 RPG '뱀파이어' 발매일이 공개됐다.
'뱀파이어' 개발사 돈노드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시간으로 2월 8일, 게임 개발 과정을 그린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영상의 마지막에 '뱀파이어'가 2018년 6월 5일이라는 문구가 나온 것이다. 이 게임의 발매일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주인공 '조나단'은 기본적으로 도덕적이고 선량한 의사지만... (사진출처: 스팀)
뱀파이어는 스페인 독감이 맹위를 떨치는 중인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무대로 삼았다. 주인공은 의사 '조나단'으로, 병마에 시달리는 빈민을 구제하던 중 모종의 사건으로 뱀파이어가 되어버린다. 이후 그는 인간성과 피를 갈구하는 뱀파이어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며 다양한 선택을 해야 한다.
▲ 굶주림에 굴복해 무고한 사람을 잡아먹기도 한다 (사진출처: 스팀)
공개된 영상에서 '조나단'은 안개로 변하고, 그림자를 조종하며, 멀리서 상대의 피를 빨아들이는 등의 다양한 초자연적 힘을 보여준다. 그러나 힘을 쓸수록 그는 비밀스러운 뱀파이어 사냥꾼들에 쫓기기 시작하고, 많은 힘을 소진하여 피에 굶주린 짐승이 되어간다. 영상 말미에서 기진맥진한 나머지 이성을 잃고 어린 아이를 덮치기까지 한다.
▲ 뒤를 쫓는 사냥꾼들과도 싸워야 한다 (사진출처: 스팀)
빅토리아 시대 밤거리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액션과 뱀파이어의 고뇌를 그린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뱀파이어'는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55,000 원이며, 발매 전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사전 구매 시에는 10% 할인된 가격인 49,5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DLC '사냥꾼의 가보'가 무료로 제공된다.
▲ 사전 구매 시 주어지는 DLC '사냥꾼의 가보' (사진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