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블레스’, 스팀 전세계 판매량 1위에
2018.05.29 10:15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블레스'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MMORPG ‘블레스’가 스팀에서 빛을 봤다. 5월 27일 스팀 판매를 개시한 직후, 전세계 판매량 1, 2, 3위를 전부 ‘블레스’가 차지한 것.
네오위즈는 29일 새벽 2시부터 ‘블레스’ 앞서 해보기 출시에 앞서 파운더스 팩 판매를 시작했다. 파운더스팩은 스탠다드 에디션, 디럭스 에디션, 컬렉터스 에디션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추가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틀 먼저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이다. 즉, 31일 새벽 출시될 ‘앞서 해보기’ 버전을 미리 플레이하고 싶다면 파운더스 팩을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29일 10시 기준, ‘블레스’ 파운더스 팩 3종은 스팀 전세계 판매량 순위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4일 발매된 ‘다크 소울 리마스터’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상회하는 결과다. 특히, 스팀 버전의 경우 별도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거나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된 한국, 일본, 중국, 마카오, 타이완, 홍콩에서는 서버에 접속할 수 없다. 따라서 북미, 유럽 등 서양권에서 ‘블레스’에 대한 관심을 크게 보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 스팀 전세계 판매량 순위 (사진출처: 스팀 갈무리)
‘블레스’가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지표는 한 가지 더 있다. 29일 기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블레스’ 관련 방송을 보는 시청자는 98,000여 명으로, 1위인 ‘포트나이트’를 이어 2위에 자리매김했다.
▲ 트위치 인기방송 목록. '블레스'가 2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트위치 갈무리)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네오위즈 주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 29일 10시 기준 네오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 가량 상승한 19,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블레스’는 지난 3월 22일부터 스팀 진출을 준비했다. 지난 5월 11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게임 프리뷰 행사를 진행, 현지 매체 및 인플루언서들에게 기대감과 호평을 받았다.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이기원 대표는 “전 세계 유저들에게 블레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얼리엑세스 출시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전 세계 유저들이 새로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