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공룡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 발매와 'E3' 개막
2018.06.11 07:00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18’이 한 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EA가 먼저 신작 소개 자리를 가졌는데요. 기대작 ‘앤섬’ 한국어판 확정부터 ‘배틀필드 V’ 배틀로얄 모드 등 다양한 소식이 벌써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즐거운 소식이 쏟아질 예정이니 게이머 여러분 모두 귀를 쫑긋 세워주세요!
‘E3 2018’이 있어서인지 이번 주 신작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영화 속 공룡 테마파크를 꾸미는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이 발매되고, 인기 소설을 게임으로 옮긴 ‘그랑크레스트 전기’가 PS4로 찾아옵니다. 초능력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레고 인크레더블’ 한국어판, 그리고 웹 MMORPG ‘여신세계’ 정식 서비스 소식도 있네요.
공룡 테마파크를 건설하라,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발매 (6월 12일, PC, PS4, Xbox One)
▲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나만의 공룡 테마파크를 만들 순간입니다. 영화 ‘쥬라기 월드’에 등장한 이슬라 누블라 섬에서 공룡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이 12일 발매되네요.
플레이어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플래닛 코스터 등으로 이름을 알린 프론티어디벨롭먼트가 개발합니다. 플레이어는 여러 종류의 공룡을 부화시켜 공룡 테마파크를 만들어야 합니다. 실제 공룡은 물론, 영화에서 나온 '인도미누스 렉스' 같은 종도 있습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공룡들은 생명공학 기술로 다시 태어나며, 건강이나 배고픔, 편안함 등 온갖 요구가 있고, 성격이나 능력치도 다릅니다.
공룡들은 플레이어가 만들어낸 세계에 반응해서 행동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과학 연구에 중점을 맞출지, 공룡 테마파크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지,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불안 요소를 제거해 안전을 도모할지 직접 결정해야 합니다. 게임에는 플레이를 돕는 다양한 도구가 제공되기 때문에 섬을 확장하고 관리하는 것을 한결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영화로만 만났던 공룡 왕국을 직접 건설해보시죠.
액션과 전략이 동시에, 그랑크레스트 전기 발매 (6월 14일, PS4)
▲ '그랑크레스트 전기' 트레일러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유튜브)
‘로도스도전기’로 유명한 미즈노 료 작가의 신작 ‘그랑크레스트 전기’가 PS4 게임으로 발매됩니다. 전란으로 고통 받는 세계를 구원하기 위한 이야기, 게임으로 보다 몰입할 수 있습니다.
‘그랑크레스트 전기’는 소설,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환상시연합’과 ‘대공방동맹’ 2개 세력으로 나뉘어 싸움이 벌어지는 아도라탄 대륙을 배경으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혼란의 힘을 물리치는 ‘성인’을 지닌 방랑기사 테오 코르네로가 되어 마법사 시르카를 비롯한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대륙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
게임은 RPG와 시뮬레이션을 적절하게 혼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플레이어는 실시간으로 부대를 지휘해 적군을 섬멸하게 됩니다. 일점돌파부터 포위전까지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를 조작해 전장을 휩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과연 대륙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여신과 함꼐 하는 웹 MMORPG, 여신세계 정식 서비스 (6월 14일, PC)
▲ '여신세계'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중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웹 MMORPG ‘여신세계’가 14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신세계’에서 플레이어는 쌍검을 휘두르는 타이탄, 원소마법을 구사하는 오라클, 활을 사용한 저격이 특징인 발키리 3가지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하게 됩니다. 세트 장비, 카드 비전 시스템 등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여신 시스템’이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10명의 여신을 육성하게 됩니다. 여신들은 각기 다른 스킬을 지니고 있어 전투에 도움을 줍니다. 여신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는 셈이죠. 특히 ‘한화 아이린’으로 유명한 치어리더 조연주가 추가되어 국내 팬들에게 더욱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능력 가족이 게임으로도! 레고 인크레더블 한국어판 발매 (6월 15일, PC, PS4, Xbox One)
▲ '레고 인크레더블' 트레일러 (영상제공: 인플레이 인터렉티브)
오는 15일 극장가를 찾을 ‘인크레더블 2’를 게임으로도 즐겨보시죠.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레고 인크레더블’이 15일 발매됩니다. 인플레이 인터렉티브가 PS4 한국어판을 출시하는데,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여름에 나옵니다.
‘레고 인크레더블’은 지금까지 나왔던 레고 비디오게임 시리즈와 유사합니다. 영화 속 인기 캐릭터를 레고로 만나볼 수 있죠. 괴력을 자랑하는 아빠 ‘미스터 인크레더블’, 몸이 고무처럼 늘어나는 엄마 ‘엘라스틱 걸’처럼 1편에 나왔던 인기 캐릭터, 그리고 2편에 나올 신규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레고 특유의 유머러스함도 살아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초능력 가족이 되어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을 물리쳐야 합니다.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초능력과 파워를 지니고 있기에 조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끔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여럿이서 함께 플레이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전세계 최대 게임쇼, E3 2018 개막 (6월 12일~6월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 E3 2018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E3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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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게이머들의 눈이 로스엔젤레스를 향하고 있습니다. 1년 중 가장 많은 신작이 공개되는 행사 ‘E3 2018’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됩니다.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쟁쟁한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입니다. 이미 EA가 별도 행사 EA 플레이를 통해 '앤섬' 한국어화 등의 소식을 전했고, 소니, MS, 닌텐도와 같은 플랫폼 홀더부터 베데스다나 액티비전, 유비소프트 등 굴지의 게임사들이 앞다투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죠. 이미 확정된 것만 해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나 ‘데스 스트랜딩’,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등 쟁쟁한 것이 많습니다.
여기에 깜짝 신작들도 무대 뒤에서 몰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3’가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온갖 소문이 나오는 상황. 캡콤의 ‘데빌 메이 크라이 5’나 ‘바이오 하자드 2 리마스터’, 스퀘어에닉스 ‘저스트 코즈 4’ 등이 물망에 올랐죠. 여기에 신형 콘솔 PS5를 공개한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까요? 현장에 파견된 게임메카 특별 취재팀이 누구보다 빠르게 정보를 알려드릴 것입니다. 주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