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영화 나왔네? 알고 보니 팬 메이드 필름
2018.07.17 16:16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언차티드' 팬 메이드 단편 영화가 공개됐다 (영상출처: 'Allon Ungar' 공식 유튜브 채널)
'언차티드' 영화화 소식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작은 위안거리가 하나 생겼다. 얼핏 공식 영상으로 착각할 정도의 팬 메이드 단편 영화가 공개된 것이다.
지난 16일, 영화감독 앨런 엉거는 자신이 제작한 '언차티드' 팬 메이드 단편 영화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평소 실사 영화화 주인공으로 언급된 바 있던 네이선 필리언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5분 남짓의 짧은 분량임에도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스토리로 '언차티드' 시리즈의 특징을 잘 살렸다. 특히, 주인공의 말투부터 외모와 옷차림, 원작 특유의 액션과 '프란시스의 반지'까지 그대로 재현돼 있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는 네이선이 엘도라도와 샴발라를 발견했다는 등장인물의 대사와 엘레나와의 관계로 미루어 볼때 2편 이후의 시점인 것으로 추정된다. 갱단에게 붙잡힌 네이선은 기지를 발휘해 보물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고문서를 챙겨서 빅터와 함께 본거지를 탈출한다. 이후 엘레나와 만난 일행은 보물과 관련된 비밀을 파헤친 후 필리핀을 새로운 목적지로 설정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해당 영화는 따로 소니나 너티독에 의해 따로 허가받거나 승인받은 작품은 아니며, 감독이 배우 네이선 필리언과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팬 메이드 영화다. 감독 또한 이 영상을 통해 어떤 영리적인 목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유명한 '톰 홀랜드'를 주연으로 내세운 '언차티드' 프리퀄 영화를 기획 중이다.
▲ '네이선 드레이크' 를 연기한 네이선 필리언 (사진출처: 공식 영상 갈무리)
▲ 게임에서 볼 수 있던 액션이 그대로 재현돼 있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갈무리)
▲ 빅터와 엘레나도 출연한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갈무리)
▲ 여기서도 보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이트 (사진출처: 공식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