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하스스톤 점령이다, SKT T1 하스스톤팀 창단
2018.07.30 17:19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SKT T1 하스스톤팀 멤버. 사진 왼쪽부터 김정수, 세바스티안 벤테르트, 프레드릭 호른 닐슨 (사진제공: SKT T1)
SKT T1이 '하스스톤'팀을 새롭게 창단했다. SKT T1 '하스스톤'팀은 김정수(Surrender), 프레드릭 호른 닐슨(Hoej), 세바스티안 벤트르트(Xixo)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정수는 글로벌 랭킹 8위, 한국 1위를 자랑하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하스스톤' 플레이어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018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 한국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한 2017년 '하스스톤' 썸머 챔피언십 우승과 월드챔피언십 4강 등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경력이 있다.
김정수 외 외국인 선수들도 쟁쟁하다. '호이(Hoej)'로 활동 중인 덴마크의 프레드릭 호른 닐슨 선수 는 2017년 '하스스톤' 스프링 챔피언십 우승자이며,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하스스톤'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식소(Xixo)'로 잘 알려진 세바스티안 벤테르터 역시 2017년 싯스토리 컵 시즌 8 우승, 드림핵 썸머 4강 진출 등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SKT T1은 '하스스톤' 신규 진출과 국내 구단으로서는 이례적인 외국인 선수를 영입에 대해 "하스스톤은 전략 카드게임이라는 점에서 바둑과 유사한 스포츠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우연성에서 오는 극적인 반전 플레이가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적절하게 혼합돼 있는 e스포츠 종목"이라며 "하스스톤팀 창단은 T1이라고 하는 e스포츠구단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향후 구단 운영 방향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 T1은 8월말까지 한국에서 계획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선수들은 9월부터 각자의 모국으로 돌아가 T1 유니폼을 착용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