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액션 게임으로 재해석된 '킬라킬 - IF' 한국어판 출시 결정
2019.01.03 16:08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한국어화 정식 발매가 결정된 '킬라킬 - IF' (사진제공: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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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대전액션 게임 '킬라킬 - IF(KILL la KILL -IF)'를 정식 한국어화해 올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킬라킬 - IF'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트리거(TRIGGER)가 2013년 일본에서 방영한 인기 애니메이션 ‘킬라킬’을 기반으로 만든 대전액션 게임이다. 아버지를 죽인 ‘편태도 가위를 든 여자’를 찾기 위해 혼노지 학원으로 온 마토이 류코, 그리고 그 편태도 가위의 정체를 알고 있는 혼노지 학원의 학생회장 키류인 사츠키와의 싸움이 메인이다.
이번 작품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질감을 재현하기 위해 아크시스템웍스의 전문 분야인 3D 셀 그래픽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원작의 느낌을 보다 더 살리기 위해 그래픽은 물론 연출과 각 캐릭터의 대사, 그리고 게임에 수록된 음악까지 모두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TRIGGER의 철저한 감수를 거쳐 만들어졌다.
간단한 조작으로 '킬라킬' 고유의 화려한 액션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버튼 입력이 없이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3D 스테이지를 누비면서 버튼 연타로 화려한 액션이 이어지는 콤보를 입력할 수 있거나, 일정 게이지가 차오르면 필살기의 커맨드를 화면에 보여주는 등의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싸우며 상대와 대화한다’는 킬라킬 특유의 전개를 살리기 위해 전투 도중 특정 버튼을 눌러 ‘혈위표명 연설’ 을 발동시킬 수 있다. 가위바위보 체계를 갖춘 ‘혈위표명 연설’에서는 ‘도발’(가위), ‘우롱’(바위), ‘매도’(보)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각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한 연설을 펼치며, 연설에서 이길 경우 체력이 회복되거나 대미지 강화, 또는 특수 게이지를 회복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주인공 마토이 류코와 그 라이벌인 키류인 사츠키는 물론, 사츠키를 받드는 혼노지 학원의 사천왕 가마고오리 이라, 사나게야마 우즈, 쟈쿠즈레 노논, 이누무타 호카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키류인 사츠키의 어머니이자 키류인 재벌의 대형 의류 회사인 리복스사 CEO 키류인 라교와 리복스사 고위 재봉사 하리메 누이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한편, 게임 제목과 같이 새로운 시나리오도 맛볼 수 있다. 원작 애니메이션 각본을 담당한 나카지마 카즈키가 이번 작품을 위해 새롭게 쓴 오리지널 시나리오가 스토리 모드로 들어간다. 오리지널 시나리오에서는 키류인 사츠키를 주인공으로 하여 원작 애니메이션 전개 도중부터 전개되는 IF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킬라킬 -IF'는 019년 PC, PS4,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예정며, 한국어판 출시 일정 및 자세한 정보는 향후 공개 예정이다.
▲ '킬라킬 - IF' 스크린샷 (사진제공: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