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빌딩 시뮬레이터’로 2080Ti 하이엔드 PC 조립하자
2019.01.30 17:07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PC를 진단하고, 조립하고, 수리하는 PC게임 'PC 빌딩 시뮬레이터'가 30일 스팀을 통해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PC 빌딩 시뮬레이터'는 자신만의 컴퓨터 수리 회사를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PC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간단한 업그레이드와 수리부터, PC 부품을 처음부터 구입하고 조립해 완제품을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일을 진행하는 한편, 회사 경영에도 신경써서 수익을 내야 한다.
게임 내에는 실제 존재하는 다양한 하드웨어 회사(인텔, AMD, 엔비디아, msi, 레이저 등 31개사) 제품들이 정식 라이선스를 얻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각 제품 간 호환까지 고려하며 최대한의 성능을 내는 PC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자유 제작 모드에서는 위에서 등장한 수많은 하드웨어 제품들을 이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PC를 만들 수도 있다. 좋아하는 부품으로 케이스를 채우고, 각양각색의 LED와 케이블을 달아 개성을 뽐내고, 수냉/공냉 장치를 달고, 오버클럭을 시도한다. 이렇게 완성한 컴퓨터를 켜면 벤치마크 점수가 표시된다.
이 게임은 PC와 하드웨어에 문외한인 유저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 게임 내에는 각 부품의 명칭과 기능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단계별 지침이 제공되며, 부품 조립 순서도 알려준다. 이를 통해 PC의 기본적인 구조를 배우고, 이리저리 조립하며 PC에 대한 흥미를 갖는 것도 가능하다.
'PC 빌딩 시뮬레이터'는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현재 10% 할인된 1만 8,450원에 판매 중이다. 또한 NZXT H700 및 H500 케이스 한정 디자인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포함된 한정판 ‘오버클럭 에디션’은 8% 할인된 2만 3,95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PC 빌딩 시뮬레이터’에 대한 유저 리뷰는 5,000건 이상이 등록됐으며,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 유저는 “실제로 이 직업이었는데, 과잉 견적을 독촉하는 사장도 없고, 공임비를 이해하지 못하는 고객도 없고, 가격 흥정도 없다. 놀라운 선진 사회다” 라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