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MS ‘홀로렌즈 2’ 언리얼 엔진 지원한다
2019.02.26 11:50 게임메카 안민균 기자
에픽게임즈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혼합현실 기기 ‘홀로렌즈 2’에 대한 언리얼 엔진 지원을 발표했다.
에픽게임즈 창립자이자 CEO인 팀 스위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규모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오는 5월부터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홀로렌즈 2’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출시될 언리얼 엔진은 스트리밍 방식과 기본 플랫폼 통합을 통해 ‘홀로렌즈 2’를 완벽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시각화, 제조, 설계 및 교육과 관련된 증강현실 분야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하여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담당 알렉스 킵만은 “홀로렌즈 2에 대한 언리얼 엔진 지원을 도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장벽을 없애고 크리에이터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공동 노력은 발견과 혁신으로 가는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언리얼 엔진 지원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픽게임즈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위한 오픈 플랫폼을 발전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