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최 '월드 e스포츠 챌린지' 5월 11일 개막

▲ 5월 11일 개막하는 경기국제e스포츠대회 (사진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는 오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2019 플레이엑스포(2019 PlayX4)'가 열리는 킨텍스 특설무대에서 ‘월드 e스포츠 챌린지 2019(World E-sports Challenge. 이하 W.E.C)’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5개국 17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종목당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으로 3개 종목에 걸쳐 총 2,400만원이 주어진다. 한국 예선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4월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본선에는 국가별 예선을 통과한 40개 팀이 격돌하게 된다. 한국은 예선을 통해 26팀을 본선진출자로 결정할 예정이다.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에는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관련 산업 인재육성 시스템 구축과 아마추어 대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 이스포츠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육성 계획의 하나로 진행된다.

안치권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경기도가 e스포츠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