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은 그대로, 툼 레이더 리부트 영화 속편 제작 결정
2019.04.15 13:46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워너브라더스는 지난 12일, 리부트 버전의 '툼 레이더' 후속작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주연 라라 크로프트 역할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알레시아 비칸데르가 담당하게 됐으나 감독 로아르 우테우와 각본의 제네바 로버트슨 드워렛은 하차했다. 이번 2편의 각본에는 '하이 라이즈'와 '프리 파이어' 등으로 유명한 에이미 점프가 담당하게 됐으며, 감독은 아직 미정이다.
이번 작품은 전작에 등장한 악역집단인 트리니티와 라라의 본격적인 대립을 그린다. 특히, 1편에서 용병집단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진 흑막 '애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크로프트가의 유산을 상속받은 라라는 본격적으로 트리니티를 찾기 위해 움직이게 될 예정이다.
작년 3월에 개봉한 1편 '툼 레이더'는 전반적으로 허술한 줄거리와 작위적인 연출로 인해 평단의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한 편으론, 리부트 버전의 라라 크로프트를 현실에 맞게 잘 구현해냈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상영 마무리 단계에 2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060억 원) 수익을 올리며 손익분기점인 1억 9,000만 달러(한화 약 2,150억 원)를 넘기는 흥행을 기록했다.
'툼 레이드' 후속작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