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됐다, 넷플릭스 '위쳐' 티저
2019.07.20 10:4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게임으로도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소설 '위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올해 방영을 앞두고 있다. 그 맛볼 수 있는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약 2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게임 이전 '게롤트'와 주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의 분위기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19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위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017년 5월에 첫 발표된 '더 위쳐' 드라마는 넷플릭스가 폴란드 영상 제작사 플레티지와 공동 개발하며, 드라마 '데어데블', '디펜더즈' 프로듀서 겸 작가를 맡은 로렌 S. 히스리치가 제작을 맡았다. 주인공 '게롤트'는 '슈퍼맨'을 맡았던 헨리 카빌이, 예니퍼와 시리는 각각 아냐 칼로트라, 프레야 알린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간 스틸컷으로만 보았던 주요 인물과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더 위쳐' 드라마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게임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상에서 '게롤트'가 검 3개가 아닌 하나만 다루는 이유 역시 게임보다 한참 전의 스토리가 중심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갑옷을 비롯한 원작 특유의 복식 등, 세부적인 부분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드라마 제작을 맡은 로렌 S. 히스리치는 지난 18일(현지 기준) 해외 매체 ENTERTAINMENT WEEKLY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위쳐'는 성인 취향의 작품이 될 것이며 선악구도가 확실히 나뉘지 않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괴물 사냥꾼 '게롤트'가 처치할 다양한 괴수도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더 위쳐' 시즌 1은 올해 중 방영될 예정이며, 첫 시즌은 총 8화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