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뉴켐의 유지는 여전사 ‘이온 퓨리’가 잇는다
2019.08.16 13:29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전설적인 액션 히어로 ‘듀크 뉴켐’은 ‘듀크 뉴켐 포에버’ 출시 이후 제목처럼 영원히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그의 유지를 이은 여전사는 여전히 건재하다.
지난 15일, ‘듀크 뉴켐’ 시리즈 개발사 3D 렐름스가 신작 FPS ‘이온 퓨리’를 출시했다. 2011년에 출시된 ‘듀크 뉴켐 포에버’에서 주인공 ‘듀크 뉴켐’의 조수로 활약했던 여전사 ‘셸리 해리슨’이 외계인을 쳐부순다.
‘이온 퓨리’는 지난 2016년 출시됐던 게임 ‘밤셸’의 후속작이다. ‘밤셸’은 ‘듀크 뉴켐’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쿼터뷰 액션RPG다. 지난 2011년 출시된 ‘듀크 뉴켐 포에버’에 ‘듀크 뉴켐’의 조수로 활약했던 셸리 해리슨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액션RPG인 전작 ‘밤셸’과 달리 FPS로 제작된 ‘이온 퓨리’는 90년대 FPS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출시된 ‘듀크 뉴켐 3D’와 같은 개발 엔진으로 만들어졌다. 주인공은 달라졌지만, 고전적인 2.5D 그래픽과 함께 외계인을 박살내는 모습에서 거친 액션 히어로 ‘듀크 뉴켐’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본 게임은 원래 ‘이온 메이든(Ion Maiden)’이라는 제목이었으나, 유명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과 상표권 분쟁이 있어 제목과 게임 로고를 현재의 모습으로 교체한 바 있다. 또한 개발사 3D 렐름스는 PC버전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 PS4, Xbox One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