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콘텐츠 많네, 알라딘과 라이온킹 리마스터 영상 공개
2019.08.29 11:44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지난 25일 첫 공개된 '알라딘'과 '라이온 킹' HD 리마스터 버전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번 영상을 통해 게임에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를 확인 할 수 있다.
디즈니는 나이트호크 인터렉티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알라딘 & 라이온 킹' HD 리마스터 합본 패키지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알라딘 & 라이온킹' 합본 패키지는 1993년 출시된 세가 제네시스 버전 '알라딘'과 '1994년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된 '라이온 킹'가 수록돼 있으며, 올 가을 정식으로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영상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에는 단순히 HD화질로 리마스터된 게임이 수록된 것을 넘어서 각종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가 추가된다. 컴퓨터가 게임을 공략하는 것을 보기만 할 수 있은 워치 모드나 각종 원작의 콘셉 아트를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 등이 그 예이다. 특히, 워치 모드의 경우 게임을 감상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장면에 유저가 개입해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수로 게임오버가 되더라도 시간을 뒤로 돌려서 이전 부분부터 다시 게임을 진행하는 리와인드 기능도 있다.
트레일러와 함께 스크린샷도 함께 공개됐다. 다만, 스크린샷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HD 리마스터라고 부르기엔 공개된 화질이 별로 좋지 못했던 것이다. 실제로 스크린샷을 보면 최근 발표되는 고전게임 리마스터와는 달리 안티 앨리어싱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으며, 고전게임 특유의 화면 번짐도 찾아볼 수 있다. 혹자는 "리마스터가 아니라 에뮬레이터로 실행한 거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게임 발매일자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출시 전까지 개선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알라딘 & 라이온 킹' HD 리마스터 합본은 올 가을에 출시되며, Xbox One, PS4, 닌텐도 스위치, PC 등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