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에서 발로 하던 '펌프 잇 업', 이제 손으로 즐긴다
2019.09.30 13:24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오락실에서 발을 열심히 굴리며 즐기던 국민 댄스 리듬게임 '펌프 잇 업'을 이제 손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펌프 잇 업' 모바일게임이 드디어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
개발사 안다미로는 지난 27일, '펌프 잇 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펌프잇업M'의 사전예약 소식을 알렸다. '펌프잇업M'은 안다미로가 '펌프잇업'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작품으로 작년 3월에 처음 공개됐다. 이후 1년 가량의 시간 동안 테스트를 거친 뒤 드디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한 것이다.
'펌프잇업M'은 발판으로 노트를 입력하던 아케이드 버전과 달리 손가락으로 노트를 입력하게 된다. 원작에 있는 200여 개 이상의 오리지널 곡이 수록됐으며,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펌프잇업M'만의 전용곡도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만 준비돼 있으며, iOS 버전은 테스트를 거친 뒤 출시할 예정이다.
'펌프잇업'은 안다미로에서 제작해 1999년 처음 출시된 오락실용 댄스 리듬게임이다. 5개의 발판을 발로 밟는 신선한 방식으로 200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유지하며 국내 리듬게임 열풍을 선도한 작품이다. 전성기가 지난 현재도 오락실에는 꼭 한 대 이상 갖춰져 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