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드게임 처음 하는 기자의 LOR '켠김에 1승만'
2019.10.22 17:49 게임메카 장예은 기자
지난 10월 16일 라이엇게임즈가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를 공개하고, 사전체험을 시작했습니다. 롤을 참 좋아하는 저 역시 사전체험에 참여했는데, 문제는 CCG를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켠김에 1승’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는 주변의 조언에 목표를 정하고 게임을 시작했지만, 게임 설명을 잘 읽지 않고 몸소 부딪치며 배우는 편이라 걱정도 됐습니다. 조금 어렵다고는 해도 롤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팬심만으로 극복하기에 LOR은 너무나도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무턱대고 PvP를 시작했지만 가차 없이 두들겨 맞아 넥서스가 파괴되고, 적의 독버섯에 걸려 어이없게 죽기도 했습니다. 게임 설명을 더 열심히 읽어 봤지만, 이것들을 이해하기엔 제한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심지어 컴퓨터를 상대로 AI 대전을 했지만 역시 졌네요. 그렇게 이어진 연패로 심신이 지쳐갔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CCG 생초보의 처절했던 LOR 체험기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