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에 8인 자동 배틀로얄 '전장' 모드가 추가된다
2019.11.02 06:08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하스스톤 신규 게임 모드 '전장'이 공개됐다. 8인 배틀로얄과 자동 전투를 합친 모드로, 1 대 1 전략 대결이었던 기존 게임과는 사뭇 다른 모드다.
'전장' 모드에서 플레이어들은 23명의 영웅 혹은 춤추는 멀록을 골라 게임을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카드로 덱을 만드는 대신 각 전투 라운드 사이에 선술집에 들러 계속 하수인을 고용하거나 해고하게 된다. 또한 선술집을 강화해 위력을 높이거나, 하수인 조합을 통해 황금 하수인을 만들 수도 있다.
하수인을 고용한 후에는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전투 대부분이 자동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독특하다. 자신을 제외한 7명의 플레이어 중 누구랑 겨룰 지는 랜덤으로 정해진다. 하수인이 모두 죽으면 탈락하며, 한 명의 승자가 남을 때까지 겨루게 된다.
하스스톤 전장 모드는 오는 11월 13일부터 누구나 참여 가능한 글로벌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며, 그에 앞서 11월 6일부터 12일까지는 블리즈컨 관람객 및 가상 입장권 소유자에 한해 사전 체험이 진행된다.
한편, 전장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카드도 추가된다. '용의 강림'으로 명명된 신규 확장팩에서는 제목에 맞게 드래곤 카드들이 다수 섞여 있다. 블리즈컨 현장에서는 하수인에게 피해를 주는 '번개 숨결', 꿈 차원문을 뽑으면 무작위 용족을 소환하는 '해방된 이세라', '갈라크론드의 방패', '악몽의 갈라크론드' 등이 공개됐다.
용의 강림에서는 대악당 라팜이 꾸미는 사악한 음모의 마지막 단계가 진행 중인 용의 안식처를 배경으로, 악의 연합 '잔.악.무.도.'와 탐험가 연맹 사이의 전투가 벌어진다. 용의 강림은 오는 12월 11일 출시되며, 새로운 카드들과 게임 시스템 그리고 수많은 용이 더 선보여진다.